LA 다저스의 우완투수인 로스 스트리플링은 텍사스 A&M 대학 출신으로 2012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1989년생 우완투수입니다. 나이가 많은 선수였기 때문에 빠르게 마이너리그를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14년에는 공을 던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로스 스트리플링은 LA 다저스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쉽게도 매해 체력적인 문제인지 후반기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발자리를 확정짓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LA 다저스가 아닌 타구단 소속의 선수였다면 로스 스트리플링은 4선발자원으로 자리를 잡았을 겁니다.) 2020년 스프링 캠프가 시작이 되기전에 LA 에인절스로 트래이드에 합의가 되었지만 LA 에인절스의 구단주의 변심으로 트래이드는 무산이 되었고 2020년 스프링 캠프도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트래이드가 무산이 된 직후에 기분 좋은 트윗을 한 것을 보면 다저스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는 모양입니다. 물론 전 LA 다저스의 지미 넬슨과 토니 곤솔린의 모습에 따라서 2020년 정규시즌이 시작하기전에 타구단으로 트래이드가 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하게 섞어서 타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오프시즌에 체인지업의 그립에 변화를 주었다고 하는데 2020년에 어떤 결과물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Texas A&M 대학 출신의 선수답게 매우 야구 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도 관심이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추후에 은퇴를 하게 된다면 프런트쪽으로 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여주는 구단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최근 금융쪽에 관심이 많다고 하는데..오프시즌에 210만달러의 2020년 연봉중 150만달러를 계약금으로 일시불로 받았습니다. 아마도 투자를 하는데 목돈이 필요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 2020년에 선발투수로 뛰게 될지 불펜투수로 뛰게 될지 결정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우완투수라고 표기를 하였습니다.
2019년에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32경기에 출전을 한 로스 스트리플링은 90.2이닝을 던지면서 3.47의 평균자책점과 1.15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우완투수로 9이닝당 8.3개의 피안타와 2.0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9.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홈과 원정경기 성적차이가 큰 투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다저스 투수답게 홈에서 조금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원정에서는 3.80의 평균자책점과 0.710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3.12의 평균자책점과 0.687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4가지 구종을 섞어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에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비슷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투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690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707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좌타자를 상대로 상대적으로 볼넷의 허용이 많은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후반기에는 부상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 로스 스트리플링은 2019년에 선발투수로는 3.60의 평균자책점과 0.708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불펜투수로는 3.05의 평균자책점과 0.670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불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 삼진을 상대적으로 많이 잡아내고 있지만 아쉽게도 볼넷의 허용도 많은 편입니다. (아마도 2020년을 다저스에서 시작하게 된다면 불펜투수로 시작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2016/2017/2019년 포스트시즌에서 불펜투수로 11경기에 출전해서 8.1이닝을 소화한 선수로 5.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매해 후반기에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인지 포스트시즌에서 성적이 좋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2020년에도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이 된다면 4~5회에 등판해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역활을 수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로스 스트리플링의 구종 및 구속:
선발투수로 4가지 평균적인 구종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평균 91마일의 직구와 87마일의 슬라이더, 80마일의 커브볼, 83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직구보다 변화구의 구사 비율이 더 높은 선수로 결정구로는 커브볼이 활용이 되는 투수입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체인지업을 연마했다는 것을 보면 2020년에는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이 증가하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체인지업의 구사비율이 높아지면서 땅볼 유도비율도 증가하고 있는 선수인데..2020년에는 1.5가 넘는 땅볼/뜬볼 비율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 스트리플링의 연봉:
2016년 4월 8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로스 스트리플링은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115일인 선수로 2020년에는 21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인데 로스 스트리플링이 1989년 11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선발투수로 뛸 수 있다면 2~3년짜리 계약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는 불펜투수도 성적만 좋다면 좋은 대우를 받는 편이기 때문에 불펜투수로 역할이 고정이 된다고 해도 2년짜리 계약은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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