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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3. 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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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좌완 선발투수인 클레이튼 커쇼는 명예의 전당행이 확정적인 선수로 2016년에 등부상을 겪은 이후에 매해 성적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지만 여전히 사이영상 투표에서 득표를 할 정도로 솔리드한 피칭을 하고 있습니다. 2006년에 LA 다저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후에 15년째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선수로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2274.2이닝을 던지면서 2.44의 평균자책점과 1.01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년전까지만해도 0점대 WHIP를 기록하고 있었는데...최근에 상승했습니다. 아마도 구위가 하락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0점대 WHIP로 커리어를 마감하는 것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몇년간은 몸이 아픈 상태로 스프링 캠프를 시작하였다고 하는데 다행스럽게 2020년에는 매우 건강한 몸상태로 스프링 캠프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2020년에는 오랜만에 건강하게 30경기이상 선발등판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된다면 다저스의 2020년 페이롤은 400만달러가 증가하게 됩니다.) 최근 올라오는 사진을 보면 얼굴이 많이 홀쭉해졌을 정도로 오프시즌 훈련을 많이 한 것으로 보입니다. (셋째가 태어났으니...분유값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현재 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의 등판 스케줄을 조절하는 것을 보면 2020년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과거와 같은 압도적인 피칭을 통해서 다저스 팬들에게 클레이튼 커쇼가 돌아왔다는 것을 증명했으면 좋겠습니다. (저스틴 벌랜더가 몇년간의 부진을 극복하고 회춘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고려하면 클레이튼 커쇼도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2019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29경기에 등판을 해서 178.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3.03의 평균자책점과 1.04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데뷔시즌 이후에 최악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여전히 솔리드한 성적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저스 홈경기에서 피홈런을 많이 허용하였기 때문에 원정에서는 0.592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716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피홈런에 대한 해결책을 오프시즌에 찾지 못했다면 2020년 시즌도 힘든 시즌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타자/좌타자 상대 성적의 차이는 크지 않은 투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671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640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악한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좌타자들이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기와 후반기 성적이 거의 비슷한 편이지만 8월달에 3.32의 평균자책점, 9월달에 3.4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2019년 스프링 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것이 성적으로 연결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시즌은 정상적으로 건강하게 소화할 수 있을지가 2020년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역 메이저리거중에서 포스트시즌 경험이 가장 많은 투수중에 한명으로 포스트시즌에서 32경기에 출전해서 158.1이닝을 소화하였습니다. 4.43의 평균자책점과 1.11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피홈런이 많았기 때문에 WHIP에 비해서 평균자책점이 높은 편입니다. 포스트시즌에서 약한 선수라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아마도 2020년에도 워커 뷸러에게 포스트시즌 에이스 자리를 내줄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클레이튼 커쇼의 구종 및 구속:
2019년 메이저리그 선발투수중에서 가장 구속이 느린 직구를 던진 선수중에 한명이었던 클레이튼 커쇼는 2019년에 평균 90.4마일의 직구와 87마일의 슬라이더, 74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슬라이더 비율이 약간 감소하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직구와 슬라이더 구사 비율이 비슷한데..아마도 직구에 대한 믿음이 없어졌기 때문인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직구 구속이 회복이 될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건강하게 시즌을 보냈다고 하니...평균 92마일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클레이튼 커쇼의 연봉:
2008년 5월 2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클레이튼 커쇼는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다저스와 3년 93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에 2333만 3333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2021년에는 2333만 3333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등판한 선발 횟수에 따라서 4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을 수 있으며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안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면 최대 15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1년 최대 550만달러입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나면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성적에 따라서는 한번 더 3년정도의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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