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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Top 15 by fangraphs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akira8190 2012. 12. 2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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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2013년 NL 서부지구를 차지하기 위해 유망주를 서둘러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빅리그 클럽의 강점은 마이너 시스템의 노력에도 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하여 애드 곤조(Adrian Gonzalez), 크로포드(Carl Crawford), 라미레즈(Hanley Ramirez)같은 선수들을 데려오기 위해 유망주를 써버렸다. 바뀐 드레프트 규정과 국제 드레프트룰은 아마추어 유망주를 오버페이로 데려올 수 있는 다저스의 능력에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다저스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안에서 그 해법을 찾을려는 노력을 보여줬으며, 2012년 드레프트에서 솔리드한 성적을 이뤄냈다.

잭 리(Zach Lee)는 마운드에서의 적은 경험과 예상되었던만큼의 도미네이트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점을 능히 개선시킬만한 운동신경을 지닌 투수다. 그는 2012년 상위 싱글 A와 더블 A에서 121이닝을 투구했다.

총 32BB를 내줬는데 그 나이대에서는 평균이상의 컨트롤을 보여준 셈이지만, 세컨더리 스터프(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의 완벽한 발전이 없었기에 103K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부족한 삼진은 평균 이상의 그라운드볼 허용율을 통해 보완하였다. 그는 조직내에서 빠르게 승격하였으며, 2013년에는 더블 A에서 대부분의 시즌을 치르다가 LA행 비행기표를 예약할지도 모를 일이다.

스텐포드대학 마무리투수였던 리드(Chris Reed)는 드레프트되자마자 바로 선발로 컨버전하였다. 그의 첫 번째 풀 시즌은 어깨통증과 손가락 물집때문에 예상된만큼의 수확이 아니었다. 해서 상위 싱글 A와 더블 A에서 뛰면서 19경기만 출전하였다.

리드의 페스트볼은 평균 90마일 초반대를 찍어내고 있으며, 싱커성의 최대 90마일 중반대까지 가능하다. 꽤 괜찮은 슬라이더를 던지며, 체인지업과 커터에 대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3년에는 다시 더블 A로 돌아갈 것이며, 장차 3선발급의 선수로 기대되고 있다. 내년에 건강을 유지한다면 빅리그 클럽의 호출을 받을지도 모르겠다.

시애틀 소속의 카일 시커(Kyle Seager)의 동생이기도 한 코리 시거(Corey Seager)는 올해 .309의 타율과 8HR를 기록했으며, 스트라익존에 대해 꽤나 잘 대처하기도 했다. 포텐셜이 좋으며, 평균이상의 파워를 구장 곳곳에 뿌려댈 것이다.

유격수로 나선 44경기에서 17에러를 범했으며, 유격수를 담당하기에는 너무 큰 체구를 지녔을지도 모르겠다. 해서 시거의 최종종착역은 3루가 될 것으로 보여지며, 이는 생각보다 빠르게 컨버전될 수가 있으며, 그 시작은 당장 다음시즌부터인 싱글 A일 가능성이 있다. 왼쪽 내야를 담당하면서 올스타 타자 실링을 지니고 있다.

프윅(Yasiel Puig)의 원석인 능력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의문이 많다. 22살의 이 쿠바태생의 선수는 낮은 레벨의 마이너에서는 도미네이트했지만, 23경기에 불과했다. 프윅은 플러스 파워를 지녔으며, 사이즈(6피트 3인치 & 215파운드)에 비해서는 잘 달리는 편이며, 스트라익 존에 대해서도 잘 컨트롤했었다. 수비에서는 엄청난 어깨를 보여주었으며, 우익수가 적절한 수비위치였다.

2013년은 상위 싱글 A나 더블 A에서 시작할거 같은데, 부상으로 인한 AFL 미출전과 윈터리그에서의 삽질로 인해 이 결정은 아마도 스프링캠프를 통해서야 비로소 결정되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세스페데스(Yoenis Cespedes)와 비교되는 프윅에 대해 다저스는 올스타급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믿어의심치않고 있다.

2012년 드레프트에서 시거 다음으로 다저스가 선택한 선수는 발렌틴(Jesmuel Valentin)이었고, 그는 엄청난 혈통(그의 아버지는 빅리그 16년의 경험을 지닌 호세 발렌틴)을 지니고 있다. 발렌틴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괜찮은 운동신경을 지녔으며, 유격수와 2루수를 담당할 수 있는 강한 어깨를 지니고 있다.

루키리그 43경기에서 불과 .211의 타율을 기록하면서 부진하였다. 삼진(24개)보다 더 많은 볼넷(35개)을 골라냈으며, 타구를 때릴때는 약간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주기도 했다. 갭파워와 평균적인 스피드를 지녔으며, 푸에르 토리코 출신의 좋은 야구본능을 타고 났지만, 시거보다 더 원석에 가깝기때문에 풀 시즌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또 한 번의 루키리그나 확장 스프링 캠프에서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다.

캔사스출신의 굴드(Garrett Gould)는 3선발급의 이닝이터로 성장하기 좋은 사이즈를 지녔다. 09년 드레프트 2라운더인 굴드는 조직내에 서서히 승격되고 있으며, 올해 상위 싱글 A에서 평범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는 더블 A에서 피칭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90마일 초반대의 페스트볼은 최대 90마일 중반대까지 던질 수 있으며, 아주 좋은 커브를 지녔으며, 체인지업을 발전중이다.

프윅과 마찬가지로 가르시아(Onelki Garcia)도 약간은 미스테리한 존재인데, 계약 이후에 달랑 1경기만 출전했다. 90마일 초중반대의 페스트볼과 괜찮은 커브 덕분에 빅리그에서 8~9회에 던질 수 있는 릴리프가 될지도 모르겠다. 난(Marc Hulet) 그의 피칭을 못봤지만, 회사동료인 뉴먼(Mike Newman)에 따르면 그의 피칭이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2013시즌은 더블 A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즌이 끝나기전에 빅리그에서 피칭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과거 1라운더였던 위드로우(Chris Withrow)는 예상된만큼의 성장을 보여주지도 못하면서 더블 A에서 벌써 4시즌째를 소화했다. 그리하여 릴리프로 컨버전하기도 했으며, 그 사이에 부상도 있었기때문에 불과 22경기(7선발)만 등판했다.

좋은 신체조건을 지닌 위드로우는 90마일 후반대에 이르는 페스트볼을 지녔지만, 항상 컨트롤이 문제였는데, 60이닝동안 36BB나 허용하기도 했다.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지만, 완벽하게 릴리프가 된다면 구질은 단순화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올해 성적은 그저그랬지만, 세컨더리 피칭의 변화가 그를 변화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2013년에는 트리플 A에서 대부분의 시즌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피더슨(Joc Pederson)은 뛰어난 두뇌를 지녔으며, 그것으로 자신의 부족한 툴을 보완하였다. 피더슨은 외야 3개 포지션을 다 소화할 수 있지만, 중견수가 적합한 장소로 보여진다. 커리어 타율이 3할을 넘지만, 대부분의 시즌을 타자친화적인 곳에서 플레이하기도 했다. 좋은 파워를 지녔으며, 구장 곳곳에 타구를 보내는 타격을 보여줬다.

아주 약간 평균 이상의 스피드를 지녔지만, 특출나다고 할 정도는 아니다. 올해 26도루를 성공하기도 했지만, 14번의 도루자도 기록하였기때문이다. 올해 AFL 15경기에서 .096의 타율을 보여줬으며, 내년에 더블 A로 향할 것으로 보여진다. 빅리그에서 평균이상의 코너외야수가 될 실링을 지녔다.

90마일 초반대의 페스트볼과 잠재적으로 플러스 커브가 될 구지를 지닌 잭 버드(Zachary Bird)의 나이는 불과 18살에 불과한데, 남 미시시피대학 장학금을 뿌리치고 다저스와 슬롯머니보다 약간 더 높은 금액으로 계약했다. 프로 입단 후 46K나 잡으면서 기대 이상의 피칭을 하기도 했지만, 다소 버거운 39.2이닝이나 투구하기도 했다. 내년시즌 확장 스프링 캠프에 남아있다가 숏시즌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버드는 미들 로테이션의 실링을 지니고 있다.

09년 다저스의 1라운드로 뽑힌 밀러(Aaron Miller)의 프로시즌은 기대한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하였으며, 컨트롤은 오히려 퇴보하기도 했다. 프로에 들어와서 페스트볼의 컨트롤을 상실하였는데, 부상이 가장 큰 이유였던 것으로 예상된다. 괜찮은 슬라이더를 지녔지만, 현재 던지고 있는 체인지업의 경우 진짜 잘되봐야 평균 정도의 수준밖에 되질 않아 보인다.

밀러는 이제 새로운 보직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데, 자신의 레퍼토리중에 가장 좋은 2가지를 선택하여 집중한다면 페스트볼의 구위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5살이 되는 밀러는 대학에서 투수보다 타자에 더 집중하였기때문이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소비한 밀러에게 더 크게 다가올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두 시즌동안 트리플 A에서 보냈던 페더러위치(Tim Federowicz)는 내년시즌 드디어 엘리스(A.J. Ellis)의 백업으로 다저스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한 어깨(올해 도루저지율 39%)와 좋은 스킬를 지닌 좋은 콜링게임으로 정평이 나있다.

예전에는 평균이하의 타자로 분류되기도 했지만, 공격카테고리에서 어느정도 증명하면서 평균적인 공격력을 지닌 포수가 되었다. 갭파워를 지닌 솔리드한 평균적인 타율을 보여줄 것으로 보여지는데, 내년시즌이 엘리스의 32살이 되는 시즌이기때문에 빅리그에서 어느 정도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페더러위치는 결국 빅리그 선발 포수를 담당할 수 있는 충분한 포텐셜을 지니고 있다.

롱타임 다저스팬으로 성장해왔던 라스무센(Rob Rasmussen)은 최근 다저스로의 트레이드에 아주 흥분해있다. 마이애미에 의해 드레프트되었지만, 올시즌 중반 도밍게스(Matt Dominguez)와 함께 카를로스 리(Carlos Lee)의 트레이드 파트너로 휴스턴으로 건너왔었다.

그의 모습을 직접 본 스카우트에 따르면, 최고 94마일까지 던지는 페스트볼과 2개의 브레이킹볼을 구사한다고 한다. 다만 2가지 걱정거리가 있는데, 디셉션(deception)이 부족하다는 것과 그의 딜리버리에 있어 커맨드/컨트롤 문제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다.

작은 체구(6피트)의 라스무센은 빅리그에서 선발로 뛰기에는 적합지 않아보인다. 물론 지난 2시즌동안 거의 300이닝에 가까운 투구를 하면서 견고함을 증명하기는 했다. 하지만, 난 그가 릴리프에 더 적합하다고 보여지며, 조금 광범위한 비교대상으로 하웰(J.P. Howell)정도가 떠오른다. 라스무센이 더 적합한 투구폼을 찾는다면 공끝(downward action)은 더 좋아질 것이며, 브레이킹 볼 역시 잘 활용될 것으로 보여지며, 이르면 내년시즌 중후반에 다저스 불펜에 중요한 칩으로 떠오를지도 모른다.

로드리게스(Paco Rodriguez)는 올해 다저스의 2라운드로 뽑혔으며, 빠르게 승격하였다. 솔리드한 성적을 찍긴 했지만, 특출난 편은 아니었으며, 빅리그에서 최고로 잘 된다면 왼손 스페셜리스트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80마일 후반대의 페스트볼을 지녔으며, 최고 91마일까지 던지며, 커터와 슬라이더를 던진다.

마이너에서 21경기를 출전한 후 빅리그에서 11경기를 출전했던 로드리게스는 2012년 드레프티어중에서 가장 먼저 빅리그에 승격된 선수로 기록되었다.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는 왼손 릴리프가 많지 않기대문에 내년 시즌 빅리그 클럽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여진다.

스트리플링(Ross Stripling)은 루키리그인 파이오니아 리그에서 36.1이닝을 투구하면서 37K와 높은 땅볼유도율을 보여줬다. Texas A&M의 시니어였던 스트리플링은 전형적인 4학년 선수보다 더 업사이드한 능력을 지녔다. 고딩때만 하더라도 야구에만 집중하지 않았으며, 여러 다양한 스포츠를 접하였기때문에 대학까지 투구에 집중하지 않았다.

평균이상의 컨트롤을 보여주며, 87~92마일에 이르는 페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을 던질 수 있다. 내년 시즌은 싱글 A에서 시작하겠지만,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빠르게 상위 싱글 A로 승격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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