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2019년이 마무리가 되고 2020년 시즌이 시작하기 때문에 지난 10년을 정리하는 글이 메이저리그 닷컴에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LA 다저스의 홈페이지에도 LA 다저스의 지난 10년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10명의 선수에 대한 글이 올라왔군요. 생각해보니..제가 메이저리그 경기를 TV와 라디오를 통해서 보고 청취한지도 곧 30년이 되는군요. 과거 AFKN으로 야구 보던 기억이 생생한데...그동안 살아온 날보다 죽을 날이 가깝다는 생각이 드니..급 우울하군요.
1.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 Seasons: 2008-present
2014년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이 된 선수로 3번의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샌디 쿠펙스 이후에 가장 위대한 다저스 투수라고 합니다. (무난하게 남은 7~8년을 보내면 명예의 전당에 첫턴에 입성할수 있을겁니다.)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169승 74패 0세이브, 2.44의 평균자책점, 1.01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464개의 삼진)
2. 켄리 잰슨 (Kenley Jansen), Seasons: 2010-present
한팀에서 300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6명중에 한명으로 남은 5명중 3명은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지난 2년간의 성적은 명예의 전당행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30승 21패 301세이브, 2.35의 평균자책점, 0.91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 저스틴 터너 (Justin Turner), Seasons: 2014-present
구단 역사상 최고의 마이너리그 계약중에 하나로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 확실한 클러치 능력을 경기중에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서서히 주전 3루수 저스틴 터너와 이별을 준비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0.302/0.381/0.506, 112홈런, 383타점, 26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4. 코디 벨린저 (Cody Bellinger), Seasons: 2017-present
다저스 역사상 올해의 신인상과 MVP를 모두 수상한 선수는 재키 로빈슨, 돈 뉴컴, 코디 벨린저 뿐이라고 합니다. (아직 풀타임 3년이 되지 않은 선수가 4위인것을 보면 다저스의 지난 10년이 순탄하지는 않았네요.)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0.278/0.368/0.559, 111홈런, 288타점, 39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5. 잭 그레인키 (Zack Greinke), Seasons: 2013-15
다저스에서 뛴 3년간 매해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안에 이름을 올린 투수로 2번의 골드 글러브와 1번의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더 큰 돈을 찾아서 3년만에 다저스를 떠났습니다.)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51승 15패 0세이브, 2.30의 평균자책점, 1.03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6. 맷 켐프 (Matt Kemp), Seasons: 2006-14; 2018
2011년에 홈런 1개차이로 40홈런-40도루 달성에 실패한 맷 켐프는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3번 올스타에 선정이 되었으며 2번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였습니다. 약물을 한 라이언 브론에게 MVP를 놓쳤지만 실적으로 맷 켐프가 MVP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부상이 아니었다면 조금 더 긴 전성기를 보냈을텐데...)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0.292/0.348/0.494, 203홈런, 733타점, 170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7. 애드리안 곤잘레스 (Adrian Gonzalez), Seasons: 2012-17
다저스의 돈자랑 트래이드를 통해서 이적한 선수로 다저스에서 솔리드한 타격과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아름다운 이별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0.280/0.339/0.454, 101홈런, 448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8. 류현진 (Hyun-Jin Ryu), Seasons: 2013-Present
부상으로 2년간 정상적으로 공을 던지지 못했지만 19년에 사이영상급 피칭을 하면서 건강할때 자신의 재능을 증명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이별을 할지 아니면 2020년대를 다저스와 함께할지는 곧 결정이 되겠지요.)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54승 33패 1세이브, 2.98의 평균자책점과 1.16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9. 코리 시거 (Corey Seager), Seasons: 2015-present
건강할때 코리 시거는 올스타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6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상과 10월달의 부진으로 인해서 순위가 밀렸다고 합니다. (왜 포스트시즌 부진의 책임이 코리 시거에게 넘어갔는지는...개인적으로 의문입니다.)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0.294/0.362/0.491, 73홈런, 266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0. 안드레 이디어 (Andre Ethier), Seasons: 2006-17
2009년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후에 2번의 올스타에 선정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0.285/0.359/0.463, 162홈런, 687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Honorable mention:
야시엘 푸이그 (Yasiel Puig), Seasons: 2013-18
엄청난 툴을 갖고 있는 선수로 다양한 방법으로 즐거운을 줄 수 있는 선수지만 짜증스러움, 스트레스를 함께 다저스 팬들에게 선물한 선수입니다.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0.279/0.353/0.478, 108홈런, 331타점, 60도루를 기록한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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