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내야수 유망주인 놀란 존스가 이번주에 오른쪽 엄지손가락 인대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일단 회복이 되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에 대한 정보는 제공이 되지 않고 있지만 일단 구단에서는 2020년 스캠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9년 시즌중에도 엄지 손가락 문제로 잠시 경기 출장을 하지 못했던 놀란 존스인데 2019년 애리조나 폴리그 기간에 다시 부상이 재발하게 되면서 수술을 받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애리조나 폴리그에서 놀란 존스은 15경기에 출전해서 0.200/0.294/0.422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1년 드래프트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2라운드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놀란 존스는 2019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A+팀과 AA팀에서 뛰면서 126경기에 출전해서 0.272/0.409/0.442, 15홈런, 63타점을 기록한 3루수로 프로 커리어를 보내면서 인상적인 출루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커리어 출루율이 0.409인 놀란 존스는 2019년에도 96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현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주전 3루수가 호세 라미레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3루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지만 꾸준한 컨텍과 출루능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전체 Top 50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격력만 확실하다면 3루수가 아닌 1루수나 코너 외야수로 변신하는 것도 불가능한 선수는 아닙니다. 고교시절에는 유격수로 뛰었던 준수한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번에 놀란 존스이 받은 엄지 손가락 인대 수술이 커리어를 보내면서 고질병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인데..제 기억이 맞다면 엄지 손가락 인대쪽 부상은 재발 확률이 상당히 높을 겁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경우 자금력이 넉넉한 구단이 아니기 때문에 놀란 존스와 같은 유망주가 자리를 잡아주는 것이 중요한데 고교시절에 인상적인 타격 감각을 갖고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성장 페이스가 조금 느리기는 합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함께 지명을 받을 받았던 LA 다저스의 개빈 럭스는 2019년 9월달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호세 라미레스와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메이저리그에 정착한 이후에 다른 야수 유망주들이 메이저리그에 정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입장에서는 놀란 존스가 건강하게 2020년 시즌을 소화하는 모습을 학수고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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