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LA 다저스의 외야진에 대한 여러가지 설이 나왔습니다. 일단 그동안 다저스가 영입할 수 있다는 루머가 돌던 토리 헌터 (Torii Hunter)의 영입전에서 다저스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아마도 주전으로 뛰겠다는 의지를 토리 헌터가 강하게 표현을 했기 때문에 주전 자리를 보장해 줄 수 없는 다저스가 토리 헌터 영입전에서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토리 헌터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은 10개 팀이 넘는 상태이며 2년 계약을 추구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다저스와는 2년후에 백업 외야수로 계약을 하고 싶은 모양입니다. 그리고 다저스가 토리 헌터를 영입하려고 시도한 이유중에 하나가 칼 크로포드 (Carl Crawford)건강에 대한 불확실성인데 네디 콜레티 단장은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칼 크로포드가 개막전에 준비가 될 것 같다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사실 올해 토미 존 수술을 받기전에 보스턴에서 기록했던 성적만 기록해 준다면 칼 크로포드 영입에 불만은 없습니다. 단지 연봉이 비쌀 뿐이지....
칼 크로포드의 2012년 성적:
http://sports.yahoo.com/mlb/players/6870
지난해 31경기에서 0.282/0.306/0.479, 3홈런, 19타점, 5도루를 기록했는데 출루율을 제외하고는 크게 불만을 가질 성적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160경기로 환산하면 15홈런, 100타점, 25도루 페이스니...일단 칼 크로포드가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기대하면 될 듯 싶습니다. 다행히 후유증이나 크게 남는 어깨나 무릎 부상이 아니라는 점이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토리 헌터의 영입설과 맞물려 나온 루머중에 하나가 외야수 안드레 이디어의 트래이드 루머인데 네드 콜레티는 아직까지 안드레 이디어 (Andre Ethier)에 대한 문의를 한번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안드레 이디어를 트래이드 하기 위해서 전화를 한 적도 없고..전 트래이드 불가 선수라는 말을 믿지 않기 때문에 어떤 선수도 트래이드가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입장인데...최소한 다저스가 나서서 안드레 이디어를 트래이드 시도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안드레 이디어를 트래이드 할수도 있지만 다저스의 전력을 향상시켜 주는 트래이드가 아니라면 다저스가 나설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뭐 현재의 다저스 프런트진의 입장에 찬성을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토리 헌터 영입에서 완전히 발을 뺀 상황이라면 이디어를 트래이드 해도 그 자리를 채울 선수가 없기 때문에 트래이드 자체를 논의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조쉬 해밀튼은....다저스와는 거리감이 좀 있는 것으로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