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우익수인 코디 벨린저가 오늘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4회 투런 홈런을 기록하면서 시즌 36번째 홈러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홈런은 시즌 36번째 홈런이자 코디 벨린저 커리어 100번째 홈런이었습니다. 2017년 4월 2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로 401경기 1422타수만에 커리어 100개의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17년에 39개, 18년에 25개의 홈런을 기록한 코디 벨린저인데 현재와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19년에 10~12개 정도의 홈런을 추가하고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디 벨린저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6991
잠시 홈런 페이스가 조금 떨어지고 하였던 코디 벨린저인데 다행스럽게 최근 2경기에서 연속해서 홈런을 기록하면서 타격 감각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습니다. 한때 3할 후반의 타율을 기록하였던 코디 벨린저는 타율이 많이 하락하면서 2019년에 0.330/0.430/0.68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111의 OPS로 여전히 MVP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코디 벨린저이지만 MVP에 선정이 되기 위해서는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이고 타율/홈런/타점중에서 개인 타이틀을 한개 정도 가져올 필요가 있는데...현재는 어떤 부분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는 못합니다. 후반기 남은 경기에서 분전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본인은 오늘 홈런을 기록한 이후에 덕아웃이 들어오기전까지는 오늘 기록한 홈런이 커리어 100번째 홈런이라는 것을 몰랐다고 합니다. 오늘 홈런은 코디 벨린저가 2019년에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기록한 22번째 홈런으로 홈에서 휠씬 더 좋은 파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디 벨린저 이전에 가장 빠른 페이스로 100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는 이미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되어 있는 마이크 피아자 (Mike Piazza)로 422경기만에 100홈런을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약물을 활용해서 많은 홈런을 기록하는 선수가 많았기 때문에 코디 벨린저의 기록이 더 대단하다고 말을 할수도 있지만..요즘은 공인구가 반발력이 더 좋기 때문에 비슷한 페이스라고 말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다저스에서 얼마나 더 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2020~2023년까지 현재의 좋은 타격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커리어 200호 홈런/300호 홈런도 가장 먼저 도달하는 선수로 성장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 심판과 스트라이크존 문제로 신경전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는데 이부분을 잘 극복하고 8~9월에는 올해 4~5월달의 페이스를 회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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