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즈와 1년 계약을 맺은 브라이언 도저 (Brian Dozier)

워싱턴 내셔널즈가 2루수인 브라이언 도저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2019년초부터 흘러나왔는데...오늘 공식적으로 계약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년짜리 계약이며 보장된 연봉은 900만달러라고 합니다. 2018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LA 다저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2014~2017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워싱턴 내셔널즈가 좋은 계약을 선물해주었군요. 물론 2017년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이번 계약은 매우 저렴한 계약이 될수도 있습니다. 2018년에 워낙 부진해서...

브라이언 도저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7034

브라이언 도저는 2018년에 LA 다저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면서 151경기에 출전해서 0.215/0.305/0.391, 21홈런, 72타점, 12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7년에는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면서 0.271/0.359/0.498, 34홈런, 93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2018년 시즌에 많이 부진하기전에는 18~19년 오프시즌에 연간 1800~20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맺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1987년 5월 15일생으로 2019년 시즌에 만 32살이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2019년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2+1년 수준의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즈에는 윌머 디포라는 유틸리티 내야수와 하위 켄드릭스라는 2루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가 존재하지만 확실한 2루수가 없었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브라이언 도저 뿐만 아니라 여러명의 2루수와 컨텍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과거의 모습을 회복하면 많은 임팩트를 줄수 있는 브라이언 도저를 선택하였군요. 900만달러의 연봉에 추가적인 인센티브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큰 계약을 브라이언 도저에게 주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즈 뿐만 아니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콜로라도 로키스도 브라이언 도저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워싱턴 내셔널즈를 선택한 것을 보면 다른 구단들의 제안은 큰 메리트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FA 재수를 해야 하는 브라이언 도저입장에서는 타자들의 구장을 사용하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더 매력적인 구단이었을것 같습니다. 아직 브라이스 하퍼와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워싱턴 내셔널즈인데...2018~19년 오프시즌에 이미 패트릭 코빈과 연간 2000만달러가 넘는 6년짜리 계약을 맺은것을 포함해서 큰 계약들을 몇건 만들어내는 것을 보면 2019년에는 확실하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를 가져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것 같습니다. (팀 페이롤이 올라가는 것은 어떻게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