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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부쉬 (Matt Bush)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11. 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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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불펜투수인 맷 부쉬는 2004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인데 사생활을 통제하지 못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드래프트가 된 지 12년이 지난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유격수에서 투수로 변신하였고...몇년간의 징역생활을 거친 이후에 야구를 다시 하였는데....30대의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것을 보면 재능은 타고난 선수라고 봐야 할 겁니다.) 2017년에는 마무리투수로 뛰기도 하였는데 2018년에는 팔꿈치 부상 때문인지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9월달에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았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의 발표에 따르면 2019년 하반기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희망찬 예상일 뿐입니다.)

 

 

 

 

 

맷 부쉬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30102

 

남부 캘리포니아주 출신인 맷 부쉬는 고교시절에 유격수와 투수를 병행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04년 드래프트에서 상위 순번의 지명을 받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고교 마지막 시즌에 유격수로 평균이상의 수비와 방망이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종종 투수로 등판해서 평균 94마일의 직구와 각도 큰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에 드래프트 전체 1번픽 지명을 받고 있었던 샌디에고 파드레즈는 2004년 드래프트에서 연고지의 유망주인 맷 부쉬를 1라운드픽으로 지명하였고 315만달러의 계약금을 지불하고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맷 부쉬는 5피트 10인치의 작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인상적인 운동능력과 강한 어깨를 통해서 인상적인 유격수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타석에서 인상적인 배트 스피드를 통해서 많은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상적인 부분에 대한 물음표가 있지만 갖고 있는 재능은 유격수로 평균이상의 수비와 0.270~0.290의 타율을 기록하는 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드래프트 이후 2주만에 미성년자가 음주를 하고 폭력 사건을 일으키면서 인성에 대한 물음표를 더 크게 갖게 만들었습니다. 경기장에 돌아온 이후에는 햄스트링 부상을 겪었고 출전한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05년 시즌을 A팀의 선발 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수비에서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타격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가치는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로이스 클레이튼과 같은 수비형 유격수가 될 것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컨텍 능력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모든 공을 잡아당기는 스윙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코치진의 지도를 잘 따르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원래 샌디에고 파드레즈는 스티븐 드류를 전체 1번픽으로 지명할 예정이었다고 하는데 드류가 메이저리그 계약을 원하면서 맷 부쉬를 지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스티븐 드류가 애리조나 디백스와 계약을 맺었고 맷 부쉬가 삽질을 하면서 당시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스카우팅 담당자가 해임이 되었다고 합니다.) 06년에는 스캠기간에 발목 골절 부상을 당했고 회복한 이후에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여전히 강한 어깨를 보여주었지만 유격수로 좌우 움직임이 하락하면서 수비범위가 고교시절보다 좁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방망이는 여전히 평균이하였다고 합니다. 더이상 주전 내야수가 될지 못할 것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미래에 운이 좋으면 유틸리티 내야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200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샌디에고 파드레즈가 투수로 변신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2007년 시즌은 시즌 초반에는 타자로 뛰었지만 시즌중에 결국 불펜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바로 좋은 투구폼에서 나오는 90마일 중반의 직구와 각도 큰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최고 99마일의 공을 던지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9월달에 팔꿈치에 문제가 생겼고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2008년 시즌은 재활을 위한 시간을 보냈고 시즌이 끝난 이후에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09년 1월달에 지명할당이 되었는데 당시에 또다시 음주와 폭행 사건을 일으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래이드가 된 맷 부쉬는 그해 3월달에 또다시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사건을 일으키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방출이 되었습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09년 시즌은 야구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했습니다. 2010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맷 부쉬는 또 다시 부상으로 인해서 거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좋은 구속을 보여주면서 시즌이 끝난 이후에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있었습니다. 2011년 시즌은 AA팀의 불펜투수로 뛰면서 50.1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19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 따르면 맷 부쉬는 94~97마일의 직구와 각도 큰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종종 수준급의 슬러브와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물론 여전히 거친 투수로 컨트롤과 커맨드는 개선을 해야 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좋은 운동능력과 좋은 투구폼을 고려하면 미래에 개선된 컨트롤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대를 받았던 2012년 스캠에서 음주 뻉소니 사고를 내면서 실형을 살게 되었고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방출이 되었습니다. 3년간 감옥에서 실형을 산 맷 부쉬는 2015년 12월달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프로 생활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맷 부쉬는 5월 13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고 이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주축 불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7년에는 팀의 마무리 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볼넷의 허용이 증가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는 팔꿈치쪽에 문제가 생기면서 전체적인 구위와 컨트롤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시즌이 끝나기전에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현재 재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토미 존 수술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인대쪽에 문제가 생긴 케이스이기 때문에 복귀에 시간이 걸릴것이라고 합니다. (2019년 후반기 복귀 가능성이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맷 부쉬의 구종:
야수에서 투수로 변신한 이후에 불펜투수로 뛰면서 좋은 제구력을 한번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단지 구위를 통해서 타자들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기억을 하는데 아쉽게도 2016년 이후로 볼넷과 홈런의 허용이 증가하면서 성적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에 맷 부쉬는 평균 97마일의 움직임이 있는 직구와 80마일의 커브볼, 그리고 92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움직임이 많은 직구와 수준의 변화구로 많은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8년에는 팔꿈치 문제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모든 구종의 구위와 컨트롤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맷 부쉬의 연봉:
맷 부쉬는 2018년에 55만 59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선수로 2018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32일로 슈퍼 2 조항에 의해서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지 못했습니다. 단 2일 차이입니다. 따라서 2019년에도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급의 돈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중에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되지만 았으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었을텐데 아쉽겠네요.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 선수가 되는데 1986년생이기 때문에 만 37살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자유계약선수가 되더라도 다년 계약을 기대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일단은 건강하게 다시 공을 던지는 것이 중요한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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