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중견수인 코디 벨린저 (Cody Bellinger)에 대해서 알아보자

 

2017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인 코디 벨린저는 2018년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년차 징크스를 보냈는데 내셔널리그 챔피언쉽 시리즈 4차전과 7차전에서 결승 타점을 올리면서 챔피언쉽 MVP에 선정이 된 선수입니다. 1루수로 뛰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지만 18년에는 점점 중견수로 뛰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직 젊고 스피드가 좋기 때문인지 중견수로 평균적인 수비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에 0.260/0.343/0.470의 성적을 기록하였는데 좌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보스턴 원정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해준다면 다저스도 월드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코디 벨린저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6991

 

메이저리그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2017년과 달리 2018년에는 2년차 징크스를 겪으면서 전체적으로 성적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솔리드한 타자로 4.0근처의 WAR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반기에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지자 코디 벨린저는 컨텍이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는데 덕분에 타율은 상당히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후반기에 코디 벨린저는 0.285의 타율을 기록하였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홈경기에서 타율은 낮지만 큰 타구를 휠씬 더 많이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큰 스윙을 해도 용서가 되는 팬들이 많은 홈경기가 더 편하겠죠. 지난해에는 좌투수에게 크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2018년에는 좌투수에게 많이 약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9월달에 플래툰 적용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투수에게는 0.880의 OPS를 기록하였지만 좌투수에게는 0.681의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이점을 극복해야 정상급 타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8년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36타수 5안타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활약을 하면서 스타급 재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증명을 하였습니다. 최소한 볼넷을 골라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타격 컨디션이 나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2017년까지는 주로 1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지만 2018년에는 맥스 먼시가 인상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1루수가 아닌 외야수로 출전하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지고 있습니다. 화려한 수비를 종종 보여주고 있지만 수치적인 수비능력은 좋은 결과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1루수/중견수 모두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확실하게 1루수로 출전을 시킬지 또는 중견수로 출전을 시킬지를 결정을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018년에는 14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LA 다저스의 타자중에서 1루까지 가장 빨리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팀 내야수들에게 상당한 압박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루 더 진루하는 주루 플레이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홈런을 약간 손해보더라도 날렵한 스피드를 보여주는 것이 구단에게는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7년 4월 25일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10일만 더 빨리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다면 1년 먼저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슈퍼 2 조항에 만족을 해야 하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2017년에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이 되면서 18년에 58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2019년 시즌이 끝나면 슈퍼 2조항으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것으로 보이며 2023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995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9세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만 좋다면 5~6년짜리 계약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은데..아직 만족스러운 타율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쉽습니다. 현재 다저스 로스터를 보면 1루수가 아니라 중견수로 포지션이 분류가 될 수 있을것 같은데..중견수로 뛰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스피드가 필요하기 때문에 벌크업을 통한 파워수치 개선시키는 시도를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컨텍 개선이 필수적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