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의 좌완 선발투수인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2016년부터 보스턴 레드삭스의 선발투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내셔널리그에 클레이튼 커쇼가 있다면 아메리칸리그에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있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발투수였는데 아쉽게도 2017년부터 몸에 이상이 생기면서 과거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 2018년 후반기에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보스턴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데 약간의 기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176.0이닝을 던지면서 3.5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등판한 경기가 30경기라는 것을 고려하면 소화한 이닝이 많지는 않습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5563
전반기에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후반기에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체적인 성적이 크게 향상이 되었습니다. 후반기에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68.0이닝을 던지면서 2.25의 평균자책점과 0.97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대부분의 보스턴 레드삭스 투수들이 홈경기보다 원정경기 성적이 좋은 경우가 많은데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홈경기에서 휠씬 더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홈경기에서는 2.9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동안에 원정경기에서는 4.3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보스턴 레드삭스가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홈경기에 등판을 시키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좌투수답게 좌타자들을 잘 잡아내고 있지만 우타자/좌타자의 성적차이는 거의 없는 선수입니다. 따라서 우타자 중심의 라인업을 배치하는 것이 큰 효과가 없을수도 있어 보입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2018년 포스트시즌 경기에 3경기에 선발 등판해서 12.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발투수로 첫 두경기에 고전을 하였기 때문에 7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장 마지막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을 월드시리즈에서도 반복할 수 있다면 보스턴 레드삭스가 쉽게 월드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시절부터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주는 직구와 슬라이더를 통해서 인상적인 성적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탬파베이 레이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는 1선발 역활을 하였던 선수인데 2017년부터는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에 너무 많은 이닝을 던졌습니다. 다행스럽게 2018년에는 건강이 많이 회복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클레이튼 커쇼처럼 구속이 많이 하락하는 것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2018년에는 평균 93마일의 싱커를 많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평균 89마일의 커터를 섞어 던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85마일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고 있습니다. 과거와 비교하면 많이 감소하기는 하였지만 종종 80마일 언저리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습니다. 큰 신장과 긴 팔을 갖고 있는 선수로 공의 좌우 움직임도 좋은 선수입니다. 올해 싱커를 통해서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과거에 비해서 커터볼과 체인지업의 효율성은 많이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성기에 비해서 구위가 하락하였을 뿐만 아니라 컨트롤과 커맨드 불안을 겪으면서 볼넷과 피홈런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이상 과거처럼 1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2018년에 건강이 좋아지면서 던진 이닝이 크게 증가한 부분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5년 12월달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7년 2억 1700만달러의 계야글 맺은 선수로 2018년에는 30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9년에는 31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며 2020년/2021년/2022년에는 32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계약을 맺을 당시에는 메이저리그에서 투수중에서 가장 큰 계약이었습니다. 계약조건에 따르면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계약을 파기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조항이 있는데 아마도 계약을 파기하지 않고 보스턴 레드삭스에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 스스로 후반기에 비슷한 인터뷰를 하기도 하였고....현재의 데이비드 프라이스에게 연간 3100만달러급의 계약을 제시하는 팀은 없을 겁니다. 1985년생으로 기존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계약이 마무리가 되면 만 38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아마도 나이를 고려하면 1+1년짜리 계약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은퇴를 선언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나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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