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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투수로 적응하고 있는 켄타 마에다 (Kenta Maeda)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8. 10. 1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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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우완투수인 켄타 마에다는 시즌 초반에는 선발투수로 활약을 하였지만 후반기부터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으면서 불펜투수로 이동한 선수로 2017년 포스트시즌에서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딱...20경기 등판이후에 불펜으로 이동시킨 것을 보면.....인센티브에 대한 압박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켄타 마에다에게 줄 돈을 절약하면서 다른 불펜투수들과 데이비드 프리스를 영입할 수 있었으니...) 멀티이닝을 던질 수 있는 불펜투수로 2018년 포스트시즌에서 자주 활용이 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시즌을 선발투수로 시작할 수 있을지 아니면 불펜투수로 시작할지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아마도 선발로 시작하지 못한다면 트래이드를 요청할것 같은데.....

 

 

 

켄타 마에다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7083

 

불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 켄타 마에다는 19경기에 등판해서 17.2이닝을 던졌는데 3.5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9이닝당 13.2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에 1.7개의 볼넷을 허용할정도로 좋은 구위와 제구력을 보여주었지만 피안타와 피홈런이 적지 않은 것을 보면...불펜으로 이동한 이후에 커맨드 불안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 포스트시즌에 보여준 모습을 다시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선발투수로 뛰면서 보여준 성적이 많이 반영이 되었기 때문에 의미있는 기록이 아닐수도 있지만 우타자에게는 0.608의 피 OPS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좌타자에게는 0.820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좌타자와의 승부에서는 케일럽 퍼거슨이나 스캇 알렉산더로 교체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90~92마일의 직구를 던졌던 켄타 마에다는 불펜투수로 변신한 이후에는 92~94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84마일 전후에서 형성이 되는 각도 큰 슬라이더와 85마일 전후에서 형성이 되는 스플리터를 통해서 타자들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78마일 전후의 커브볼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불펜으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커브볼의 구사 비율이 높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올해 선발과 불펜으로 뛰면서 우타자를 상대로 스플리터를 결정구로 많이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2018년 포스트시즌에서도 직구/슬라이더/스플리터를 통해서 타자들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후반기에 불펜투수로 변신한 이후에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포스트시즌에서는 조금 더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포스팅을 통해서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로 당시 신체검사에서 팔꿈치에 이상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인센티브가 엄청나게 많은 계약을 맺었습니다. 2018년에 8년 2500만달러의 3년차입니다. 일단 보장된 연봉은 300만달러입니다. 그리고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면 15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게 되며 매해 등판한 경기수에 따라서 650만달러의 인센티브와 피칭한 이닝에 따라서 최대 35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켄타 마에다가 2018년에 20번의 선발 등판과 125.1이닝을 던진 것을 고려하면...개막 로스터 합류에 따른 인센티브 15만달러, 등판한 선발경기에 따른 인센티브 200만달러, 던진 이닝에 따른 인센티브 100만달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615만달러의 돈을 2018년에 받았을것 같습니다. 다저스가 추후에도 불펜투수로 기용할 생각이라면 이번 겨울에 기존 계약을 약간 수정해 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불펜투수로 등판한 경기수에 따른 인센티브도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1988년생인 켄타 마에다는 기존 계약이 마무리가 되는 2024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만 36세이기 때문에 성적이 꾸준해도 1+1년 또는 2년짜리 계약을 맺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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