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팸 (Tommy Pham),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래이드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우 올해 셀러를 선택하고 몇명의 선수들을 트래이드해서 유망주를 받는 선택을 하였는데...특이하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의 외야수인 토미 팸은 유망주를 주고 얻어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지난해 공수주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올해는 공수주에서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토미 팸인데....탬파베이 레이스에서는 아직 서비스 타임이 많이 남은 토미 팸을 장기적인 전력으로 판단하고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토미 팸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37513

 

2018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는 선수로 2021년까지 소유권을 가질 수 있는 선수입니다. 따라서 올해 부진했다고 해도 트래이드 가치가 상당한 선수입니다. 지난해 공수주에서 보여준 성적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탬파베이 레이스입장에서는 엄청난 스틸 트래이드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군요. 그리고 탬파베이 레이스는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 풀 50만달러를 추가적으로 얻어냈다고 합니다. 꾸준하게 해외 유망주 보너스 풀을 얻어오는군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는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3명의 유망주를 얻었다고 합니다. 외야수 유망주인 저스틴 윌리엄스 (Justin Williams)가 가장 좋은 유망주이며 좌완투수인 제네시스 카브레라 (Genesis Cabrera)와 우완투수인 호엘 라미레즈 (Roel Ramirez)도 함께 영입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저스틴 윌리엄스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13115
http://ladodgers.tistory.com/14703

 

제네시스 카브레라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14503

 

호엘 라미레즈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5178

 

저스틴 윌리엄스는 올해 잠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고 한타석을 소화하였던 선수로 시즌 대부분을 AAA팀에서 보내고 있는 선수입니다. 지난해 AA팀에서 매우 인상적인 타격을 보여주면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Top 10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인데 올해는 상대적으로 부진하면서 15위권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 근접한 선수이기 때문에 9월달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적지 않은 기회를 보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니세스 카브레라의 경우 AA팀의 선발투수로 올해 9이닝당 9.8개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물론 볼넷 허용이 4.5개에 이를 정도로 볼넷이 많은 점은 아쉽습니다. 탬파베이 팜에서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유망주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에 좌완투수 유망주가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귀한 대접을 받겠네요. 호엘 라미레즈는 AA팀의 불펜투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올해 40.2이닝을 던지면서 3.3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진을 적지 않게 만들어내고 있지만 구위가 특출난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