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의 코너 외야수 겸 지명타자인 로비 그로스만은 2016년에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7~2018년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제는 백업 외야수 또는 플래툰 타자가 되어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좌투양타지만 좌투수에게 강점이 있는 선수입니다.) 다행스러운 점이라고 한다면 7월달에 방망이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수비수치가 좋지 않은 것을 보면 지명타자로 써야 할것 같은데...지명타자로 출전시키기에는 타격 성적이 너무 부족한 느낌입니다.
로비 그로스만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33070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선수지만 텍사스주에서 성장한 선수로 고교 2학년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08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픽 지명을 받을 수 있는 선수로 종종 거론이 되었습니다. 사인어빌리티 문제로 인해서 순번이 밀렸습니다. 결국 08년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6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1라운드급 계약금인 100만달러를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드래프트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로비 그로스만은 4학년때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스카우터들의 평가가 엇갈리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보여주었지만 고교 4학년때는 평균적인 스피드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좌투양타로 양쪽 타석에서 솔리드한 파워 포텐셜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지만 어깨가 약한 편이기 때문에 결국 좌익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계약이 늦었기 때문에 08년에는 R팀에서 5경기 밖에 소화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 09년 시즌을 A팀에서 시작할 수 있었고 0.266/0.373/0.355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피츠버그의 18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래에 상위타선에서 활약을 할 수 있는 스피드와 선구안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09년에는 너무 많은 삼진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단단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컨텍이 된 타구는 강한 타구가 되었다고 합니다. 평균이상의 수비범위를 보여주고 있으며 봐줄만한 어깨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중견수로 뛰고 있지만 상위리그에서는 아마도 코너 외야수가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야구에 대한 센스를 갖고 있는 2012년말에는 메이저리그에 도달할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0년 시즌은 A+팀에서 뛰었는데 타자들에게 불리한 리그였기 때문인지 타격면에서는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고 2011년을 다시 A+팀에서 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행스럽게 2011년 시즌은 A+팀에서 솔리드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0.294/0.418/0.451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8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무려 104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일단 상위리그에서 평균보다 나은 타율이나 파워를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 선수라고 합니다. 하지만 솔리드한 선구안과 스피드를 통해서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2011년의 성공을 반복해야 부정적인 평가를 극복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툴들이 메이저리그에서 뛰기에는 조금 부족한 선수라는 평가가 많다고 합니다. 2012년 시즌은 피츠버그의 AA팀에서 시작하였는데 여전히 솔리드한 출루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즌중에 좌완 선발투수인 완디 로드리게스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래이드가 될 수 있었습니다.
•Traded by Pirates with LHPs Rudy Owens and Colton Cain to Astros for LHP Wandy Rodriguez and cash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AA팀에서도 솔리드한 출루능력을 보여주면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17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출난 툴을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인상적인 출루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이며 중견수로 뛸 수 있는 수비능력을 갖춘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마도 미래에 팀의 4번째 외야수가 될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3년 시즌은 휴스턴의 AAA팀에서 시작하였는데 솔리드한 타율과 출루율을 보여주면서 4월 24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솔리드한 볼넷 생산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모습은 2014년 휴스턴에서 백업 외야수로 뛰면서도 비슷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5년 시즌은 거의 대부분을 AAA팀에서 뛸 수밖에 없었습니다. 볼넷 생산능력이외의 부분에서 큰 점수를 얻지를 못했습니다. 외야수로 수비나 주루가 좋은 선수도 아니었습니다. 결국 20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방출이 되었고 로비 그로스만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로스터 합류에 실패한 이후에 또 다시 자유계약 선수가 되었고 이번에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다행스럽게 2016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고 많은 기회를 부여 받았습니다. 2017년도 손가락 부상으로 상당기간 결장을 하기는 하였지만 0.361의 출루율을 바탕으로 많은 출장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8년에는 장점이었던 출루능력이 하락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비 그로스만의 연봉:
17년까지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60일인 선수로 2018년에 2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도 커리어 성적과 유사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데...논텐더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후반기에 뭔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만 32살 시즌입니다. 따라서 성적만 좋다면 3년이상의 계약도 제시 받을수 있겠지만 커리어 성적을 고려하면 1+1년이상의ㅏ 계약은 기대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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