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의 내야수인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는 올해 주로 3루수로 뛰고 있지만 유격수와 2루수 수비도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트래이드 시장에서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타격 성적도 커리어 하이 시즌에 가깝니다. 문제는 7월달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브라이언 도저와 함께 이번 트래이드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내야수중에 한명인데...아직까지 뚜렷한 트래이드 루머는 없는 상태입니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43241
베네수엘라 출신의 내야수인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는 1989년생으로 만 17세이던 2006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신체조건은 작은 편이지만 인상적인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계약을 맺은해인 2006년에는 베네수엘라 서머리그팀에서 뛰었으며 이듬해인 2007년에는 도미니카 서머리그팀에서 뛰었습니다. 도미니카 서머리그팀에서 0.291/0.359/0.344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2008년은 미국무대로 넘어 올수 있었습니다. 08년을 R+팀과 A팀에서 뛰면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13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는 내야수로 오마 비즈켈을 연상시킬 정도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넓은 수비범위와 인상적인 손움직임 그리고 솔리드한 어깨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타석에서는 스위치 타자로 솔리드한 파워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번트를 통해서 안타를 만들어낼 정도로 스몰볼에 익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내야 안타로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도루 능력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09년에는 A팀에서 풀시즌을 보내면서 성장할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론 성적자체는 08년과 비교해서 달라진 것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유망주 순위는 조금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수비력은 골드 글러브급의 유격수지만 방망이가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출루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스피드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잘 얻지 못하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10년은 A+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후반기에 AA팀으로 승격이 될 수 있었습니다. 시즌후에 발표된 유망주 랭킹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5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해 근력이 개선이 도면서 솔리드한 갭파워를 보여주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덕분에 시즌이 끝난 이후에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타석에서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좌타석에서는 여전히 부진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11년은 AA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상대적으로 타자에게 불리한 IL에서 뛰면서 0.266/0.303/0.35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마이너리그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팀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고 9월 2일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단순하게 툴에 의존하는 선수는 아니며 야구에 대한 센스를 갖춘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유격수로 넓은 수비범위와 솔리드한 송구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타석에서는 선구안과 파워를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파워의 개선이 어렵다면 선구안의 개선이라도 시킬 필요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12년 시즌은 메이저리그팀의 벤치 멤버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7월 트래이드 데드라인에 미네소타 트윈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이미 전성기가 지난 선수였지만 좌완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트래이드의 핵심 멤버였습니다.
•Traded by White Sox with LHP Pedro Hernandez to Twins for LHP Francisco Liriano
미네소타 트윈스에 합류한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면서 뚜렷한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하였습니다. 2013년 시즌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다행스럽게 2014년부터 팀의 주전급 내야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엄밀하게는 슈퍼 유틸리티 자원으로 유격수, 3루수, 2루수, 좌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비형 선수였지만 타격 성적도 꾸준하게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올해는 0.272/0.332/0.50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플루크 시즌일 가능성이 상당합니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연봉:
17년까지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5년 128일인 선수로 2018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1989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0살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군요. 따라서 충분히 4년짜리 계약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올해 성적도 커리어 평균성적보다 휠씬 좋은 상태라...오프시즌에 관심을 좀 받겠네요. 일단 2018년 연봉으로는 485만달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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