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데이비스 (Khris Davis)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지명타자인 크리스 데이비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이적한 이후에 장타력이 더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지난 2년 연속으로 40개가 넘는 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오클랜드에서 뛰면서...) 트래이드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연장계약을 위한 논의를 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연장계약에 실패하면 트래이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수비력이 평균이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아메리칸 리그로 트래이드가 될 것 같습니다. 

크리스 데이비스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90491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외야수인 크리스 데이비스는 애리조나에서 고교를 다닐때부터 인상적인 재능을 보여주었던 유망주로 고교 마지막시즌에 0.592의 타율과 10홈런, 50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06년 드래프트에서 워싱턴 내셔널즈의 29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파워에 대한 의문이 있었던 선수로 스카우터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는 선수였다고 합니다. 60야드를 6.8초에 달리는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선수는 3라운드 이내 지명을 받으면 계약을 맺을 생각이 있었다고 하는데 스카우터들은 그럴 생각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워싱턴 내셔널즈와 계약하지 않고 Cal State Fullerton 대학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크리스 데이비스의 아버지는 야구선수 출신으로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었고 엔젤스의 스카우터로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학 1-2학년때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3학년때 0.328/0.419/0.642, 16홈런, 58타점, 17도루를 기록하면서 스카우터들의 주목을 받았고 밀워키 브루어스의 7라운드 지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2만 5000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는 대학 3학년때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빠른 배트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툴들이 평균적인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9년시즌을 R팀에서 뛴 크리스 데이비스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유망주로 주목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다행스럽게 2010년에 A팀에서 뛰면서 0.280/0.398/0.499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밀워키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였지만 잡아당기는 스윙을 하였기 때문에 미래에 평균이하의 타율을 보여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평균적인 스피드를 갖고 있지만 공격적인 주루를 보여주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1년 시즌은 A팀에서 뛰면서 0.309/0.415/0.533의 성적을 보여주면서 후반기에 AA팀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크리스 데이비스는 인상적인 배트 스피드를 바탕으로 구장 모든 방향으로 타구를 보내고 있는 선수지만 스윙에 구멍이 있기 때문에 미래에 높은 타율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다고 합니다. 평균이하의 스피드를 갖고 있고 타구를 판단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미래에 평균이하의 외야수 수비를 보여줄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좌익수 또는 1루수가 미래 포지션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2012년 시즌은 AA팀에서 시작하였는데 다리 부상을 당하면서 두달 가까이 결장을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막판에 AAA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방망이에 대한 의문은 없는 선수지만 수비 위치가 애매한 선수라고 합니다. 좌익수가 가장 적절한 포지션인데 밀워키의 좌익수는 라이언 브론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우익수로 뛸 수 있는 모습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3년 시즌은 메이저리그 스캠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즌 시작을 메이저리그에서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3년 시즌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0.596의 타율을 기록하면서 2014년부터는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2014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22개의 타점과 0.457의 장타율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5년에는 27개의 홈런과 0.505의 장타율을 기록하면서 힘있는 거포형 타자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2016년 1월달에 거포를 찾던 오클랜드와 포수진 보강을 원했던 밀워키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받은 선수가 제이콥 노팅햄인데....기대와는 달리 많이 성장하지는 못했습니다. 

Traded by Brewers to Athletics for C Jacob Nottingham and RHP Bubba Derby

타자들의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에서 투수들의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으로 이적한 크리스 데이비스는 42개, 43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2018년에도 솔리드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크리스 데이비스의 연봉: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 104일 선수로 2018년에 105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로 올해도 적지 않은 홈런을 기록하고 있지만 연봉에 대한 부담 때문에 지난 겨울부터 꾸준하게 트래이드 관련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2019년 시즌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1987년생이라는 것을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4년정도의 계약을 제시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비력도 평균이하인 선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