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애리조나 디백스와 LA 다저스의 벤치 클리어닝 사태의 핵심 멤버로 다저스 팬들에게 기억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항상 욕을 먹고 있는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이고 USC를 졸업한 선수이기 때문에 LA 다저스 팬들에게 욕먹기도 쉽지 않을텐데...2013년 잭 그레인키의 머리에 공을 던진 일은.......프로 선수로 기본이 되어 있지 않은 행동이었습니다.
이안 케네디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34531
고교시절부터 투수와 야수에 재능을 보여주었던 선수지만 신장이 작고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높았던 선수였기 때문에 고교 졸업반 당시에는 14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USC대학 1~2학년때 에이스급 성적을 기록하면서 2006년 드래프트에서 이른 순번 지명을 받을 것이 유력했던 선수였는데 대학 3학년때 상대적으로 많이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전체 21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대학 1~2학년때는 인상적인 커맨드를 보여주는 89-92마일의 직구를 던졌지만 3학년때는 직구 구속이 86-90마일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1-2학년때 너무 많은 이닝을 던진 후유증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플러스 등급의 체인지업과 평균이상의 슬러브 형태의 변화구를 던졌다는 평가를 드래프트 당시에 받았습니다. 225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뉴욕 양키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이안 케네디는 신장은 작지만 운동능력이 좋기 때문에 투구폼을 잘 반복한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인상적인 커맨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메이저리그에 도달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물론 구위가 인상적인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3~4선발급 투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2007년 A+, AA, AAA팀에서 인상적인 피칭을 하면서 9월 1일날 메이저리그의 승격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006년에 대학에서 잃었던 자신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직구 구속도 88~92마일로 회복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새롭게 평균적인 슬라이더를 추가하면서 구종을 다양화 하였다고 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평균이상의 컨트롤과 커맨드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2008~2009년을 부상등으로 인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이안 케네디는 2009년 겨울에 3각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애리조나 디백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고향과 가까운 서부지구의 애리조나 디백스로 이적했기 때문인지 2010년부터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고 2011년에는 21승 4패를 기록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피홈런과 볼넷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성적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행스럽게 2013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샌디에고 파드레즈로 이적하게되었고 2.5년간 솔리드한 선발투수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20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캔자시스티 로얄즈와 5년 7000만달러의 계약을 맺고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시즌이 끝난이후에 계약을 파기할 조건이 있었지만 이안 케네디는 잔류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너무 많은 돈을 준 계약이기 때문에 계약 당시부터 캔자스시티 로얄즈가 실수했다는 평가가 많았는데...지난 2년간 캔자스시티 로얄즈에서 뛰면서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잘못된 계약이 확실해 보입니다. 지난해 캔자스시티 로얄즈가 이안 케네디를 다른 팀에 보내기 위해서 팀의 젊은 불펜투수를 묶어서 트래이드를 시도하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그런 트래이드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안 케네디의 구종:
전성기 시절에는 90마일 언지러의 투심을 던졌지만 최근에는 투심의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보이며 움직임이 있는 90-92마일 수준의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70마일 후반의 커브볼과 80마일 중반의 체인지업, 80마일 중반의 커터를 던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직구의 비중이 낮아지고 커터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보이는데...좋은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안 케네디의 연봉:
1984년생인 이안 케네디는 2020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선수로 2018년에는 1600만달러의 연봉을 2019년에는 1650만달러의 연봉을 2020년에는 16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투수들의 구장을 사용하는 캔자스시티 로얄즈에서 뛰면서 지난해 5.3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고액 연봉자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2020년이 되기전에 셀러리 덤프로 트래이드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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