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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싱그라니 (Tony Cingrani)의 유망주시절 스카우팅 리포트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4. 1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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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LA 다저스로 이적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토니 싱그라니는 신시네티 레즈 시절에 탑 레벨의 선발 유망주로 마이너리그 Top 100안에도 포함이 되었던 선수였지만 메이저리그에 도달해서는 부진한 모습만을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다행스럽게 다저스로 이적한 이후에는 슬라이더의 활용 빈도를 높이면서 갖고 있는 구위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토니 싱그라니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95158


상대적으로 탑 레벨의 고교 유망주를 배출하지 못하는 일리노이주 출신의 선수로 South Suburban 주니어 칼리지를 졸업한 이후에 라이스 대학으로 진학을 한 선수입니다. (J.T. 샤그와의 대학 1년 선배입니다. 샤그와와 2년간 같은 팀에서 뛰었군요.) 라이스 대학 첫해에는 선발투수로 6경기에 등판해서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토니 싱그라니는 2011년 불펜투수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1년 드래프트에서 신시네티 레즈의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라이스 대학 마지막해에 불펜투수로 34경기에 등판해서 57.0이닝을 던졌고 1.7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66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에 10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2011년 드래프트 직전에 나온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6피트 5인치, 20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토니 싱그라니는 빠른 팔스윙을 갖고 있는 선수로 92-94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좋을때는 최고 97마일까지 던질 수 있다고 합니다. 직구이외의 구종은 평균이하의 구종인데 프로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슬라이더를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신시네티 레즈와 21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토니 싱그라니는 이후 타자에게 극단적으로 유리한 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뛰면서 1.7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51.1이닝을 던지면서 88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프로에 합류해서 체인지업을 추가한 것이 많은 삼진을 잡아낸 이유가 되었습니다. 이후 2012년에 A+팀과 AA팀에서 선발투수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2년 9월 4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해 마이너리그에서 146이닝을 던지면서 172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2013년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였지만 4월 중순에 조니 쿠에토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메이저리그에 합류할 수 있었고 이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차세대 신시네티 레즈의 선발투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아야했던 2014년에 어깨 통증이 발생하면서 6월말에 시즌을 접어야 하는 상황을 맞이 하였습니다. (토니 싱그라니 입장에서는 가장 아쉬운 순간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15년부터 불펜투수로 이동한 토니 싱그라니는 좋은 구위를 갖고 있지만 제구 불안을 겪으면서 좋은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15년에는 9이닝당 6.75개의 볼넷을 허용했고 2016년에는 9이닝당 5.29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2017년에는 볼넷은 감소하였지만 직구 한종류의 피칭을 하면서 피홈런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평균 자책점은 5.40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에 LA 다저스로 이적한 이후에는 직구와 슬라이더를 3:1 비율로 섞어 던지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습니다. (어깨부상에서 회복이 된 것도 성적이 좋아진 이유중에 하나였을 겁니다.) 디셉션이 있는 투구폼에서 나오는 90마일 중반의 직구와 각도 큰 슬라이더를 통해서 삼진을 잡아낼 수 있는 불펜투수로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기 때문에 부상만 없다면 준수한 성적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좌투수로 1루 주자를 잘 묶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토니 싱그라니의 구종:

스카우팅 리포트는 선발투수 유망주로 뛸 시점에 작성이 된 것으로 불펜투수로 이동한 이후에는 93-96마일의 직구를 꾸준하게 던지고 있는데 요즘 메이저리그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익스텐션이 좋기 때문에 더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는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를 많이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토니 싱그라니의 연봉: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4년이 조금 넘는 서비스타임을 가진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1989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건강하게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3-4년짜리 계약을 충분히 얻어 낼 수 있는 나이입니다. 일단 2018년에 연봉 조정신청 2년차인 선수로 2018년에 23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신시네티 레즈의 소속으로 계속 뛰었다면 논텐더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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