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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가우스먼 (Kevin Gausman)의 유망주시절 스카우팅 리포트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4. 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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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가우스먼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우완 선발투수로 큰 키와 마른 체격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준수한 구위를 바탕으로 꾸준하게 선발투수진을 지키고 있는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마이너리그에서 성장할 시간을 주었다면 휠씬 더 좋은 투수가 될 수 있었던 선수라고 생각을 하는데....소속팀을 잘못 만난 느낌이 있는 선수입니다. 콜로라도주 출신의 선수로 고교시절부터 포텐셜을 인정을 받았던 선수로 2010년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았지만 대학에 진학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400만달러의 계약금을 원한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2학년을 마친 2012년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1라운드 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당시에 432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으니..케빈 가우스먼의 선택이 옮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케빈 가우스먼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581

 

드래프트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고교팀에서는 원석에 가까운 선수였지만 대학에서 2년간 꾸준하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두가지 플러스 구종을 던졌기 때문에 대학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직구는 일반적으로 94-96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데 좋을때는 98마일까지 던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90마일 초반의 투심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체인지업은 85~86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데 이구종도 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슬라이더와 커브볼은 평균이하의 구종으로 70마일 후반의 체인지업은 초반 카운트를 잡을 때 던지고 있으며 80마일 중반의 슬라이더는 타자를 속이기 위한 구종이라고 합니다. (프로에서는 커브볼을 거의 던지지 않고 있습니다.) 2012년에 A+팀까지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케빈 가우스먼은 2013년에는 A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였고 AA팀과 AAA팀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자 5월 23일날 메이저리그의 콜업을 받았다고 합니다.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지 1년만에 메이저리그에 도달을 하였습니다. 이후에 메이저리그에 AAA팀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3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팀에서 뛰면서 슬라이더를 발전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스플리터 형태의 체인지업 뿐만 아니라 서클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모습을 꾸준하게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미래에 2선발이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4년에도 AAA팀과 메이저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구위가 워낙 좋았기 때문에 직구와 체인지업만으로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제압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공격적인 피칭을 즐기는 타입이기 때문에 무리한 승부를 하다가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2016년부터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선발진을 이끄는 투수가 된 케빈 가우스먼은 2017년에 피홈런과 볼넷이 증가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구단에서는 여전히 1선발로 자리를 잡아줄 투수라고 믿고 있습니다.

 

 

케빈 가우스먼의 구종:
스카우팅 리포트처럼 90마일 중반의 직구를 던질 수 있는 선수로 93~97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80마일 초반의 각도 큰 슬라이더와 80마일 중반의 스플리터를 던지고 있는데 메이저리그에서 경험이 쌓이면서 스플리터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게 긍정적인 부분으로 작용할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스플리터의 구사가 많아지면 직구 구속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있어서...80마일 중반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였지만 현재는 거의 던지지 않고 있습니다. (스플리터를 사용하는데 체인지업이 따로 필요하지는 않겠죠.)

 

케빈 가우스먼의 연봉:
올해가 풀타임 4년차 선수로 2020년 시즌이 끝나야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슈퍼 2조항에 따라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일찍 얻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풀타임 4년차 선수중에서는 많은 560만달러의 연봉을 2018년에 받고 있습니다. 남은 3년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이 되겠지만 건강하게 3시즌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5년짜리 계약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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