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스캑스는 LA 엔젤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유망주였지만 댄 하렌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애리조나 디백스로 이적하였고 3년후에 다시 LA 엔젤스와 애리조나,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LA 엔젤스로 이적한 선수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LA 엔젤스가 댄 하렌을 영입하기 위해서 넘겨준 선수중에서는 당시에는 가장 좋은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로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성장한 이후에 다시 LA 엔젤스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엔젤스로 이적한 이후에는 아직 유망주시절에 받았던 평가보다는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건강할때는 솔리드한 구위를 보여주는 좌완 선발투수 자원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건강으로 2012년에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데뷔를 한 이후에 한시즌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진것이 겨우 113이닝입니다. 일단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LA 엔젤스의 선발 로테이션에서 뛰고 있는데 몇이닝을 던질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타일러 스캑스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39187
2009년 드래프트에서 LA 엔젤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LA 엔젤스의 연고지라고 할 수 있는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의 좌완투수였다고 합니다. 야구 뿐만 아니라 농구와 풋볼에서 재능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매우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성장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어린 투수들을 선호하는 구단들의 큰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고교팀에서는 88~91마일 수준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6피트 4인치, 180파운드의 몸에 근력이 붙는다면 90마일 중반의 직구를 던질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직구와 함께 무지개 커브, 그리고 발전이 필요한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종종 슬라이더도 던지고 있는데 아직 실험수준의 구종이라고 합니다. (프로에서는 슬라이더를 버렸습니다.) 단점은 너무 강하게 던지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점인데 투구폼의 기복이 있는 편이라고 합니다. (결국 이점은 프로에서 계속 부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1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타일러 스캑스는 빠른 팔스윙을 갖고 있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2010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애리조나 디백스가 그를 데려갔습니다. (가장 좋은 유망주였습니다.) 애리조나 디백스의 팜에서 뛰면서 근력이 개선이 되기 시작하였고 직구 구속은 꾸준하게 90마일 초반에서 형성이 되기 시작하였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모두 평균이상의 구종으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2012년에 AAA팀에서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8월 22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고 6.1이닝 2실점 피칭을 하면서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2013년 시즌 초반에 AAA팀에서 뛰면서 구위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제구력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엔젤스로 다시 트래이드가 되었다고 합니다. 엔젤스에 합류한 이후에 투심의 구사율을 증가시면서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8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2015년까지 결장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016년에 다시 LA 엔젤스의 선발진에 합류하였지만 컨트롤과 커맨드가 크게 흔들리면서 많은 볼넷과 홈런을 허용하였다고 합니다. 2017년에도 팔꿈치와 어깨쪽 문제로 고전을 하면서 17번의 선발 등판에 그쳤고 이닝소화도 85이닝에 그쳤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13개나 되는 홈런을 허용했다는 점입니다. 2018년 스프링캠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다행스럽게 선발진에 합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어서...25인 로스터에 합류를 시켰어야 했습니다.) 일단 시즌 초반 두경기에서는 11이닝을 던지면서 1.6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LA 엔젤스가 오타니를 포함해서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하고 있는 상황이라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과연 부상없이 한시즌을 소화할 수 있을지...
타일러 스캑스의 구종:
좌완 정통파 투수다운 구종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균 92마일의 직구를 꾸준하게 주로 던지고 있으며 70마일 중반에서 형성이 되는 각도 큰 커브볼로 타자들의 헛스윙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80마일 중반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LA 엔젤스로 이적한 이후에는 포심의 비율을 높이는 대신에 체인지업의 비율을 낮추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타일러 스캑스의 연봉:
2012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인데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아직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이 되지 않은 선수입니다. 따라서 2020년 시즌이 끝나야 메이저리그 자유 계약선수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2018년에 187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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