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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모와 윤호솔, 트래이드

KBO/KBO News

by Dodgers 2018. 3. 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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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에서는 트래이드가 많이 발생하지 않는 편인데....오늘 한건의 트래이드가 이뤄졌습니다. 한화 이글스가 우완투수 윤호솔을 받는 대신에 포수인 정범모를 NC 다이노스로 보냈다고 합니다. 윤호솔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봐서....검색을 했더니..과거 천안 북일고의 유망주였던 윤형배가 이름을 바꾼 것이군요. 정범모의 경우 고교시절부터 유망주 포수로 큰 기대를 받았던 선수인데..지금까지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한화 이글스가 포수난을 오랫동안 겪게 만든 주역중에 한명입니다. 한화를 떠나서 NC로 이적하게 되었으니...새로운 환경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범모 입장에서는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는 트래이드라고 생각을 합니다.) 기존 NC의 포수인 김태군이 군대에 입대했기 떄문에 정범모에게 생각보다 많은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윤호솔이 천안 북일고 출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고향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NC의 지명을 받고 6억원이라는 엄청난 계약금을 받았지만 NC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고교팀 선배들이 많은 한화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많은 선수입니다. 문제는 지난해에 팔꿈치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올해는 거의 재활에만 집중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일단 한화 입장에서는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윤호솔을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두선수 모두 2018년에 이전 소속팀의 전력 구상에는 없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들겠지만 상대적으로 폐쇠적인 한국 프로야구 구단간의 트래이드를 조금이라도 활발하게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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