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파딜라 (Daniel Padilla), 방출

 

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팀의 외야수인 다니엘 파딜라를 방출했다고 합니다. 1997년생 외야수로 2013년에 계약을 맺은 선수인데....방출이 되었군요. 2016년까지는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뛰었지만 지난해에는 미국 루키리그에서 뛰었습니다. 올해 출전한 경기수가 많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부상이 있었거나....구단 관계자들과 무슨 마찰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2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할 시점에는 5툴 유망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실제로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방망이 재능이 떨어졌던 것으로 보이며 미국 무대 데뷔가 늦어진 것을 고려하면 영어 습득능력이 떨어지거나 구단 코치진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은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일단 1997년생으로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다른팀의 워크아웃에 꾸준하게 참여하면서 프로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지난 4년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긍정적이지는 않습니다. 애틀란타는 20만달러를 투자해서 로날드 아쿠나라는 대단한 재능을 얻어냈는데...다저스는 언제 그런 로또 영입을 만들어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