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 다르빌 (Wes Darvill)과 계약한 LA 다저스

 

LA 다저스가 웨스 다르빌이라는 마이너리그 내야수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2009년에 시카고 컵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1991년생 내야수인데 마이너리그에서 7년의 시간을 보낸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는데.....영입하려는 구단이 없어서 지난 2년간은 독립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하였습니다. 원래 포지션은 3루수로 커리어 대부분을 A팀과 A+팀에서 뛰었습니다. 마이너리그 555경기에서 기록한 성적이 0.234/0.307/0.308, 11홈런, 182타점입니다. 상대적으로 삼진이 적고 볼넷 생산능력을 갖춘 것이 장점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독립리그에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팀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지난 시즌에 0.309의 타율과 4홈런, 49타점, 30도루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캐나다 출신 선수중에서 늦은 나이에 재능을 보여주는 선수가 있는데 웨스 다르빌도 그런 타입의 선수였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마이너리그팀에서 뛸 당시에 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을 고려하면 올시즌 A+팀에서 시작할 가능성도 있지만 1991년생이라는 나이를 고려하면 AA팀에서 시작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기여할 수 있는 선수로 보이지는 않고 마이너리그 뎁스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