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톰 퀼러 (Tom Koehler)와 계약 완료

LA 다저스가 오늘 공식적으로 톰 톰 퀼러와 1년 계약에 합의를 하였습니다. 올해 막판 토론토에서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번 오프시즌에 여러팀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톰 퀼러는 200만달러의 보장된 연봉을 받게 되며 추가적으로 성적에 따라서 인센티브를 받다고 합니다. 선발투수로 25경기이상 등판을 하게 된다면 125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으며 총 60경기에 등판을 하게 된다면 5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상 LA 다저스에서는 불펜투수로 뛰게 될 것이 유력하기 때문에 최대 인센티브로 50만달러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이라고 보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일단 아직 서비스 타임이 4년으로 내년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저스가 1년 더 보유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는데....인센티브를 모두 채운다고 해도 2018년 연봉이 250만달러이기 때문에 잘만 던진다면 다저스가 1년 더 보유하는 선택을 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겠군요.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로 부상만 없다면 사실상 2018년 25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는 것이 확정적인 선수인데........다저스가 기대할 수 있는 역활이 로스 스트리플링과 많이 겹친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군요. 뭐..빠른 투수 교체를 선호하는 구단의 방침을 고려하면 멀티 이닝을 던질 수 있는 불펜투수가 많은 것이 나쁠 것은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