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Jung Ho Kang), 음주운전 관련된 항소 기각

 

피츠버그의 내야수인 강정호가 음주운전 및 뺑소니 사고 관련해서 법원에 항소를 했던 모양인데...결국 기각이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1심 판결내용인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이 사실상 확정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이미 3번이나 음주 운전으로 체포가 된 적이 있었던 강정호이기 때문에 징역형을 피할 수는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음주운전을 했을 뿐만 아니라 차를 버리고 도망을 갔다고 하는군요.

 

일단 징역형을 살지는 않겠지만 그 기간 동안은 사실상 미국 비자가 나올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은 사실상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빠른 시일안에 비자가 나온다고 해도 스캠을 소화하지 못한 강정호이기 때문에 마이너리그에서 많은 재활 경기 소화도 해야 할 것으로 보이고....문제는 올해 뿐만 아니라 집행유예 기간인 2년의 기간동안에도 미국비자 발급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2018년에도 미국으로 넘어가지 못할 가능성도 커보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한국에서 몸을 잘 만든다고 해도....실전 감각이 급격하게 떨어졌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피츠버그도 강정호만을 바라보면서 내야 자리를 보강하지 않고 있을 가능성도 없고....피츠버그와의 계약이 2018년까지라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끝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강정호 개인의 범죄 행위 때문에 계약이행이 이뤄지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연봉의 지급도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지난해 미국에서 뛸 당시에도 여성과의 성추문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이선수도 야구 실력을 떠나서 인성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저스도 야시엘 푸이그 때문에 여러가지 힘든일을 겪은 적이 있는데...강정호랑 비교하면 야시엘 푸이그의 행동은 애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