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클라크 (Taylor Clarke), 스카우팅 리포트

2015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테일러 클라크는 데뷔시즌에는 불펜투수로 뛰었지만 2016년부터 선발투수로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대학때 많은 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첫시즌에 불펜으로 뛴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니죠.) 테일러 클라크가 마이너리그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애리조나는 빠르게 그를 상위리그로 승격을 시켰고 시즌을 aa팀에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그는 애리조나 마이너리그 투수중에서 다스, 삼진, 평균자책점, whip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팀의 주목을 받는 투수로 유망주가 되었다. 마운드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투수로 인상적인 승부욕은 그가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데 모두 솔리드한 구종이며 매우 좋은 커맨드와 컨트롤을 바탕으로 3가자 구종을 효율적으로 던지고 있다. (낮은 스트라이크 존을 잘 공략하는 편이다.) 직구는 일반적으로 90마일 초반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데 필요할때는 95-96마일까지 던질 수 있는 선수이며 6피트 4인치의 큰 신장 덕분에 좋은 각도를 보여주고 있다. 슬라이더도 솔리드한 각도를 덕분에 타자들의 스윙을 만들어 내고 있다. 최소한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적인 구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체인지업은 발전중인데 나쁘지 않은 감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선발투수로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여준 테일러 클라크는 빠르게 마이너리그를 통과할 선수로 보이며 미래에 3-5선발 투수로 성장할 수 있는 실링을 갖춘 선수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빠르게 그런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