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시절에 투타 모두에서 재능을 보여주었던 유망주인 파빈 스미스는 버니지아 대학으로 진학할 것이 유력했기 때문에 드래프트에서 낮은 지명을 받았고 실제로 계약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을 했다고 합니다. 대학에서는 타자로만 출전을 한 그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지명을 받는 대학타자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타격능력에 대한 의문이 거의 없는 선수로 좌타석에서 간결한 스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에 대한 공략이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대학에서 꾸준히 좋은 타율을 보여주고 있다.) 파워는 아직 경기중에 잘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버니지아 대학에 투수에게 극단적으로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스카우터들은 최소한 평균적인 파워 포텐셜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1루수로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놀랍게도 좋은 운동능력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운동능력 덕분에 종종 좌익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몇몇 스카우터들은 그가 좌익수로 성장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올해 드래프트가 대학야수들이 부족한 드래프트이기 때문에 상위 순번 지명가능성이 꾸준하게 거론이 되고 있는데 만약 그의 파워 포텐셜에 대한 믿음이 있는 구단이라면 그를 이른 순번에 지명해서 존 올러루드 타입의 1루수로 성장시킬 수도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올해 대학리그에서는 25경기 동안에 0.313/0.372/0.54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비해서 크게 발전된 모습은 아니지만 99타석에서 7개의 홈런을 만들어 내는 동안에 단 3개의 삼진아웃을 당한 것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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