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자리를 얻기 위해 노력중인 랍 세기딘 (Rob Segedin)

랍 세기딘이 이번 스캠에서 확실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모양입니다. 다저스 홈페이지에 랍 세기딘에 대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탈리아 대표로 WBC에 참여를 했던 랍 세기딘은 오늘 시범경기에서 2루수로 출전을 했는데 이것은 본인 커리어 두번째 일이라고 합니다. 기존 랍 세기딘의 포지션인 3루수, 좌익수, 1루수 뿐만 아니라 2루수 수비가 가능하다면 대타 요원으로 뿐만 아니라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가치를 가질 수 있을 겁니다. 

랍 세기딘의 경우 같은 오른손잡이 타자인 스캇 밴 슬라이크처럼 중견수 수비가 불가능하고...엔리케 에르난데스처럼 다양한 포지션의 수비가 불가능하고...크리스 테일러처럼 유격수 수비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벤치 로스터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인데....다저스가 고려를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벤치 멘버들에게 돌아갈 5자리중에서...백업포수, 채이스 어틀리, 프랜클린 구티아레즈의 자리 3개는 확정이 된 상태이고..나머지 두자리를 두고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안정적인 2루수 수비가 가능하다면 세기딘이 로스터를 차지하는데 유리한 입장에 설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로스터에 포함이 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로스터 구멍이 생긴다면 콜업을 받는 1순위 선수가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