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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16. 8. 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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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3건의 트래이드에 대한 개인적인 짧은 생각을 몇자 적어보면.....


1. 어떤 이유인지 정확하지 않지만 야시엘 푸이그는 내일부터 시작하는 콜로라도 시리즈에 합류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마도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될 것 같다고 하는군요. 여름에 부상자 명단에 한번 다녀온 이후에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왜 이런 결정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이너리그로 내릴 선수가 없는 것도 아닌데.......제가 감독이라면 최근 타격에서 부진한 채이스 어틀리를 백업 2루수 겸 3루수로 활용을 하는 결정을 하고......하위 켄드릭 주전 2루수로, 우익수로 야시엘 푸이그, 조쉬 레딕을 좌익수로 기용을 할것 같은데...이것이 공수에서 다저스 전력에 더 업그래이드라고 생각을 하는데...야시엘 푸이그가 새로운 프런트진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눈밖에 난 것인지....과연 이게 다저스의 전력과 야시엘 푸이그의 기량 향상에 무슨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이뤄진 트래이드 자체에는 별다른 느낌이 없는데...야시엘 푸이그를 마이너리그로 내린다는 결정에는 많은 의구심이 드는군요. 


2. 리치 힐의 경우 7월 18일날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15일이 지난후에 바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하지 못하면 다저스가 손해인데...이부분에 대한 확신이 있어서 리치 힐을 영입한 것인지 궁금하네요.


3. 리치 힐의 경우 14번 선발등판하는 사이에 겨우 70이닝만을 피칭을 했다고 나오는데..경기당 5이닝 던지는 투수라는 계산이 나오는데...불펜이 상당한 과부하가 또 걸리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새롭게 영입한 제시 차베스의 경우 앞서는 경기에 등판시키기에는 뭔가 부족함이 있는 투수 같은데...


4. 파르한 자이디 단장이 오클랜드 출신이기 때문인지 오클랜드 출신들을 많이 영입을 했군요. 이게 좋은 결과물로 이어지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번 시즌후에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5. 류현진의 경우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60일자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을 했는데...올해는 더이상 메이저리그에서 피칭하는 것을 보지 못할것 같습니다. 사실상...내년시즌도 전력외에서 시작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6. 아마도 웨이버 트래이드 기간에 불펜투수 영입을 위해서 노력하는 다저스의 모습을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선발투수의 경우 구하기도 힘들것 같고...아무래도 마이너리그에서 재활중인 브랫 앤더슨에게 기대를 걸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7. 원하는 선수들의 댓가가 워낙 높았기 때문이겠지만...지난해에 이어서 다저스는 구단의 탑레벨 유망주를 또 지키는 선택을 했습니다. "Youth Move"라는 구단의 장기적인 플랜에는 변함이 없는 모양입니다. 훌리오 유리아스와 알렉스 버듀고, 코리 벨링져라는 유망주를 지킨 것을 보면 시즌후에 다저스가 리치 힐이나 조쉬 레딕과 재계약하는 일은 아마도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트래이드 데드라인 동안 자지 않고 다저스의 움직임을 계속해서 체크를 했는데 모두 3건의 트래이드가 발생을 했습니다. 확실히 프런트 선발을 맡길 수 있는 투수의 몸값이 워낙 높았기 때문에 다저스는 차선책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며 그동안 많은 로드가 걸린 불펜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멀티이닝을 피칭할 수 있는 패전처리 투수를 영입했습니다. 그리고 9월 확장 로스터때 합류시킬 불펜투수도 한명 데려왔군요. 그리고 단장이 오클랜드 출신이기 때문인지 오클랜드 출신 선수들 엄청 수집하네요.


조쉬 레딕 (Josh Reddick)+리치 힐 (Rich Hill) <-> 프랜키 몬타스 (Frankie Montas)+그랜트 홈즈 (Grant Holmes)+자렐 코튼 (Jharel Cotton)


다저스가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두명의 선수를 오클랜드에서 받아오면서 3명의 우완투수 유망주를 넘겨주었습니다. 유망주 랭킹 TOP 100안에 포함이 되는 두명의 선수를 넘겨준 것을 보면 오클랜드가 드래프트 보상픽 두장의 가치가 있는 선수를 원한것 같습니다. 조쉬 레딕은 몰라도 리치 힐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하는 것은 오클랜드가 힘들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선발투수 1명과 공격력을 갖춘 외야수 1명을 한번의 트래이드를 해결을 한 다저스인데....아무래도 다저스가 1차적으로 목표로 했던 선수인 크리스 아쳐와 제이 브루스의 영입에 실패한 이후에 차선책으로 데려온 선수들이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저라면 저 3명의 유망주로 서비스 타임이 남아있는 선발투수를 영입하고 야시엘 푸이그를 계속해서 우익수로 사용할것 같은데....개인적으로는 조쉬 레딕에 대해서 좋은 느낌을 받은 적이 없어서..과연 다저스의 공격력 강화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의구심이 강하게 듭니다...리치 힐도 올해 좋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지만 예전 불펜투수로 도망가는 피칭을 하던 선수로 머리속에 각인이 되어 있어서....그리고 다저스에게 필요한 이닝을 소화해 줄 수 있는 선발투수 자원도 아닌것 같고.....뭐.....전력보강을 해야 하고...데려올 수 있는 자원은 한정적이니...리치 힐과 조쉬 레딕을 데려온 것으로 보이는데...글쎄요. 다저스의 전력이 얼마나 좋아진 것인지는 좀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저스를 떠난 3명의 유망주 투수들에 대한 스카우팅 리포트는 블로그에 워낙 많아서 따로 코멘트를 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이번 트래이드를 보니 TOP 레벨의 재능을 갖춘 유망주가 아니면 다저스에게는 트래이드 카드로 밖에 되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3명의 선수 모두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오클랜드로 트래이드 된 것은 메이저리그 커리어 초반에 상당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쉬 레딕의 2016년 성적:

http://m.dodgers.mlb.com/player/502210/josh-reddick


리치 힐의 2016년 성적:

http://m.dodgers.mlb.com/player/448179/rich-hill


제시 차베스 (Jesse Chavez)+현금 <->마이크 볼싱어 (Mike Bolsinger)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이 트래이드는 잘한 트래이드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저스에서는 이제 효용가치가 사라진 마이크 볼싱어를 넘겨주고 멀티이닝을 던져줄 수 있는 제시 차베스를 영입한 것은 올해 부진하기는 하지만 오클랜드에서는 선발투수로 활약을 하기도 했기 때문에 스팟 선발이 필요하거나 패전처리로 멀티 이닝을 던져줄 투수가 필요한 시점에 제시 차베스를 활용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최근 부진하고 시즌동안에 피홈런을 많이 허용했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에 등판을 시키는 것은 자제해야 할것 같군요. 일단 선수 본인도 대학까지 캘리포니아에서 다녔기 때문에 다저스로 트래이드 된 것을 반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스틴 터너처럼 고향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르죠. 토론토에서 약간의 현금을 받기로 한 것 같은데..얼마의 금액을 받을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제시 차베스의 올해 연봉이 400만달러인데...다저스가 보조 받기로 한 연봉은 115만달러라고 합니다. 남은 제시 차베스와 마이크 볼싱어의 연봉 차이를 거의 모두 보조를 받았습니다.


제시 차베스의 2016년 성적:

http://m.dodgers.mlb.com/player/445926/jesse-chavez


조쉬 필즈 (Josh Fields) <-> 요단 알바레즈 (Yordan Alvarez)

오늘 다저스가 만들어낸 3가지 트래이드중에서 가장 의미가 적은 트래이드지만 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 트래이드입니다. 한달전에 사치세를 포함해서 400만달러를 투자해서 영입한 선수를 AAA팀 불펜투수 영입을 위해서 사용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요단 알바레즈의 트래이드 가치를 떠나서...이렇게 활용할 생각이었으면 왜 알바레즈와 계약을 했는지 자체가 이해 불가라는.....요단 알바레즈를 영입했던 관계자와 트래이드를 추진하는 관계자쪽에 무슨 트러블이 있는 것인지....참....


조쉬 필즈의 경우 대학시절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마무리 투수를 할 수 있는 재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를 받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그런 재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마이너리그 시절에 제구불안을 겪으면서 가치가 떨어진 상태에서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휴스턴으로 이적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휴스턴에서 3년 활약을 한 이후에 다저스로 이적을 했습니다. 일단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한 성적이 좋지 못해서 AAA팀에서 뛰고 있는 상황인데...AAA팀에서 기록한 성적은 좋은 편입니다. 당장 메이저리그에 합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아마도 9월 확장 로스터때 합류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가 메이저리그 4년차이고 시즌중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기 때문에 다저스는 조쉬 필즈를 추가적으로 3년 더 활용을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잘해야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죠.) 요단 알바레즈의 경우 미국에서 출전한 기록이 없어서 뭐라 이야기 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냥 아직 당첨자 발표나지 않은 로또를 준 거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당첨된 확률은 낮겠지만....


조쉬 필즈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32137



트래이드가 이뤄진 이상......리치 힐과 조쉬 레딕은 커리어 하이급 활약을 통해서 오프시즌에 대박 계약을 이끌어 냈으면 좋겠고....다저스를 떠난 선수들은 행운이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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