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게레로 (Alex Guerrero), 방출

다저스가 유틸리티 선수인 알렉스 게레로를 방출했다고 합니다. 지명할당이 된지 일주일 정도 된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쿨하게 방출을 선택을 했습니다. 트래이드가 불가능하고....선수를 계속해서 데리고 있는 것이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을 한 모양입니다. 4년 2800만달러짜리 계약중 1.5년정도의 계약이 남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다저스는 추후에도 820만달러 정도의 금액을 알렉스 게레로에게 지불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잠시지만 장타력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방출된 알렉스 게레로에게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시하는 구단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수비능력을 고려하면...내셔널리그팀보다는 아메리칸리그팀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꾸준히 쿠바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여온 탬파베이 레이스나 시카고 화이트삭스등이 관심을 가질 만한 구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계약당시부터 에이전트를 교체하는등 여러가지 문제점을 보여준 알렉스 게레로인데 결국 다저스에게 먹튀라는 이미지만 남겨주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야시엘 푸이그 효과를 톡톡히 본 이후에 맺어진 쿠바 선수들의 계약이 모두 실패로 결론이 나고 있는데...과연 마이너리그팀에서 성장중인 몇몇 쿠바 출신 선수들은 어떤 결과물을 보여줄지 모르겠습니다. 팜에서 성장중인 3명의 탑 쿠바 유망주중에서 한명이라도 주전급 선수가 되어줘야 투자한 돈이 아깝지 않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