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Hyun-Jin Ryu), 내일 재활경기 등판

다저스의 좌완 선발투수인 류현진이 내일 A+팀 경기에서 등판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브랜든 매카시 (Brandon McCarthy)가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고 있는데 내일은 류현진이 선발 등판을 하는군요. 이거 A+팀 선발투수들은 컨디션 조절하기 힘들겠군요. 뭐...다저스가 투수들 성장시키기 좋은 FSL리그에서 CAL리그로 이동한 이유가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재활을 위해서이기 때문에...할말은 없습니다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류현진은 내일 2이닝 또는 30개의 피칭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통증이 없다면 4~5번의 선발 등판이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뭐....올스타 휴식기 이후에 메이저리그 복귀를 시도하겠다는 것인데......브랜든 매카시와 류현진의 복귀 시점이 거의 비슷하네요. 두선수 모두 메이저리그에 안착하면 좋겠지만 두선수 모두 만족스러운 재활이 되지 않는다면 7월 중순부터 다저스가 트래이드 시장에서 선발투수를 영입하기 위해서 분주하게 움직이겠네요. (뭐...그때까지 포스트시즌을 노릴 수 있는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겠습니다만....) 브랜든 매카시와 류현진 모두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를 하게 된다면 마이크 볼싱어와 훌리오 유리아스는 다시 마이너리그팀으로 내려가게 될 것 같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월요일에는 외야수인 야시엘 푸이그 (Yasiel Puig)도 재활을 위한 경기에 출전을 한다고 합니다. 햄스트링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벌써 재활 경기에 출전을 한다는 것을 보면 사실상 이번 부상자 명단행은 휴식차원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은 현재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중인 브랜든 매카시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