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16번째 드래프트 유망주인 조쉬 로우는 투타 모두에서 좋은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중에 한명으로 꼽히고 있다. 좋은 운동능력 뿐만 아니라 좋은 혈통을 가진 선수로 그의 아버지는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지명을 받은 적이 있으며 그의 형은 대학에서 1루수로 활약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6피트 4인치의 큰 키와 마른 체격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넓은 어깨를 갖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신체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선수라고 합니다. 지난해 8월 쇼케이스에서 보여준 엄청난 파워 포텐셜은 많은 스카우터들의 입이 벌어지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물론 여전히 경기중에는 스윙이 많은 편이며 기복이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팀마다 조쉬 로우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고 합니다.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와 플러스 등급의 송구능력을 갖춘 선수로 3루수로 부족함이 없는 툴을 갖고 있지만 수비력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투수로도 좋은 포텐셜을 보여주고 있는데 직구는 91~94마일 수준에서 형성이 되고 있으며 플러스 등급의 체인지업과 날카롭게 휘어지는 슬라이더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몇몇 스카우터들은 조쉬 로우가 투수에 집중했다면 더 높은 평가를 받았을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조지아주에서 배출이 된 고교선수중에서 뉴욕 메츠의 잭 휠러 이후로 가장 강한 어깨를 가진 선수라는 평가도 있다고 합니다.) 아직 투수로써 꾸준함이 부족한 변화구를 던지고 있지만 깨끗한 투구폼과 수준급 움직임을 가진 구종을 던지는 것을 고려하면 투수로 고려하는 구단도 분명히 존재할것 같습니다. 많은 스카우터들은 타자로 좋은 포텐셜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고 합니다. 플로리다 주립대학에 스카우트된 상태지만 1라운드 지명을 받으면 프로팀과 계약을 맺을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의 전임 스카우트 책임자인 로간 화이트가 선호하는 투타 모두에 재능을 갖고 있는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 야구 혈통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로간 화이트가 남아있다면 가장 원하는 타입의 선수로 보이는데...새로운 스카우팅 책임자가 대학선수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다저스가 이선수를 픽할지 여부는 예상하기 힘듭니다. 이선수가 메이저리그에 근접할 시점에는 코리 시거가 유격수가 아니라 3루수로 전향해야 하는 시점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점도 반영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전체적인 신체조건과 운동능력등을 고려하면 현재 다저스의 백업 외야수인 트래이스 톰슨의 왼손잡이 버전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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