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4월 7일 마이너 노트

LA Dodgers/Dodgers Minor

by akira8190 2016. 4. 7. 23:33

본문

반응형
두서없이 씁니다.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의 소식을 전해주는 제이콥 언루(Jacob Unruh)가 새로운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의 감독이 된 헤셀먼(Bill Haselman)과 인터뷰를 했는데, 아주 통상적인 인터뷰스킬을 보여줬습니다. 그냥 팀이 좋은 상태이고, 불펜이 좋고, 경험도 나름 갖췄다. 뭐 이런 식으로 인터뷰를 했는데, 영상을 따로 퍼온 목적은 '들어도 그만인 인터뷰내용'보다는 선수들의 워크아웃을 보여주기 위함이고, 언루라는 기자가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의 소식을 잘 전해주는 사람이기에 이 사람의 트윗을 팔로잉하는 것도 시즌 중에 콜업대상자를 파악하는데 용의할 것입니다.

PITCHERS (14)

Luis Avilan, Lisalverto Bonilla, Jharel Cotton, Grant Dayton, Carlos Frias, Jeremy Kehrt, Zach Lee, Adam Liberatore, Jacob Rhame, Dustin Richardson, Ian Thomas, Chin-Hui Tsao, Julio Urias, Matt West

CATCHERS (2)

Jack Murphy, Shawn Zarraga

INFIELDERS (6)

Lars Anderson, O’Koyea Dickson, Elian Herrera, Brandon Hicks, Micah Johnson, Rob Segedin

OUTFIELDERS (3)

Corey Brown, Alex Hassan, Jose Tabata

DISABLED LIST (2)

Josmar Cordero, Vinny DiFazio

로스터가 이렇게 공개되었습니다. 일단 외야가 3명이라는 것이 좀 의외이기는 한데, 오프시즌동안 양키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서 데려온 세제딘(Rob Segedin)이 코너 내야를 물론이고, 코너 외야도 볼 수가 있는데다가 현재로는 유격수 후보인 허레라(Elian Herrera) 역시 외야를 볼 수 있기때문에 포지션 플레이어에 복수의 선수들이 멀티 포지션을 경험하지 않을까 싶네요.

한편, 오프닝 데이 선발투수로 내정된 잭 리(Zach Lee)는 이틀전 인터뷰를 통해서 다시 돌아와서 좋고, 오프닝 데이 선발투수가 된 것이 흥분된다. 뭐 이렇게 인터뷰를 했는데, 뭐가 좋겠습니까...그냥 뮤추얼한 인터뷰로 그렇게 말했겠죠. 본인은 빅리그에서 뛰고 싶었는데, 5선발 경쟁에서 탈락했고, 본인이 할 수 있는 권리가 없기때문에 저렇게 인터뷰를 했는데, 여기가 마음을 잘 추수리라고 말하는 수 밖에는 없을 거 같습니다.

 

일단 오프닝 데이 선발투수는 정해진 가운데, 차례대로 로테이션은 코튼(Jharel Cotton), 커하트(Jeremy Kehrt), 프리아스(Carlos Frias), 유리아스(Julio Urias)로 이어지는데, 유리아스를 5번째로 배치한 것은 통상 4연전씩 진행되는 마이너리그 일정상 빅리그처럼 등판이 일정하게 보장받지 못하는 그런 구조가 아니기에 순서는 별로 중요하지 않을꺼 같습니다. 다만, 이틀전에 말한 것처럼 유리아스의 이닝을 덜어주기 위한 파트너가 존재해야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스윙맨으로 쓸 수 있는 토마스(Ian Thomas)라는 존재가 있기에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네요.


그리고 저만 몰랐던 소식이지만, 델 리온(Jose De Leon)이 로스터에서 빠진 것은 그의 이닝을 제어하기 위해 확장ST에 놔둔다고 하는군요. 아마도 시즌 도중 빅리그팀에 부상자가 발생했을 경우나 코튼이나 유리아스의 이닝제어를 위해 자리 체인지를 시도할때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 봅니다.

한편, 지난 AFL에 참가했던 코튼은 그 곳에서의 투수코치였던 바티스타(Jose Bautista, 현 시삭스 하위레벨 투수코치)와의 훈련을 통해서 딜리버리를 조금 수정했다고 합니다.

딜리버리의 변화는 당장 나타나면서 구속이 더 빨라졌으며, 스터프는 더 날카로워졌고, 메카닉적인 변화가 자신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는데, 일단 그것을 얼마만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서 반복할 수 있느냐는 6월까지의 성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지않을까 싶네요.

 

지난 해 여름 다저스의 국제 슬롯머니(약 1.07M)을 토론토로 넘기면서 로카스트(Tim Locastro)와 함께 다저스로 건너온 체이스 데 영(Chase De Jong)은 주목할만한 선수가 되면서 마침내 올해 더블 A 오프닝 데이 선발투수가 되었습니다.


데 영은 홈타운인 LA로 건너온 것은 꿈을 이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토론토가 자신을 드레프트한 것이 영광스럽기는 하지만, 고향팀에서 뛰는 것은 꿈만같은 일이며, 토론토 마이너시절과는 달리 다저스의 마이너팀으로 건너온 이후에는 자신의 동생이 45분 거리에 있는 구장에 찾아와서 자신이 투구하는 모습을 지켜본 것이 너무나도 좋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다저스가 이번에 NRI으로 자신을 빅리그 캠프로 초청했을때는 미칠듯했으며, 특히나 자신의 어린 시절 경기에서 봐왔던 'Game Over' 가니에(Eric Gagne)를 face 2 face로 보면서 대화도 한 것은 너무나도 터무니없었던 경험이라고 하는군요.

한편, 이틀전 발표된 털사의 로스터중에서 페터슨(Red Patterson), 버고스(Alex Burgos), 나빈(Spencer Navin)이 DL로 가면서 전직 메이저리거인 데이어(Dale Thayer)가 로스터에 포함이 된다고 합니다.

2월초쯤에 볼티모어랑 마이너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은 알고 있었는데, 방출되거나 옵트아웃을 한 모양인가 봅니다. 일단 현지시간으로 지난 일요일에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는데, 빅리그 경험과는 무관하게 35살이라는 많은 나이가 자리를 잃게 만들지 않았나 싶고, 어쩌면 시즌 중에 불펜이 필요한 상황에서 쓰일 수도 있는 자원을 축척해놓은 거 같습니다.

 

올해도 미시건쪽에 자리잡고 있는 다저스의 싱글 A팀의 일정은 험난해 보입니다. 4월 초인데 눈이 이렇게 내리고 있습니다.


 

해서 파울로백(Jordan Paroubeck)이 실내 타격연습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CA출신이기에 추위를 모르고 자랐을 데이비스(Brendon Davis)도 비니를 착용하고 바스퀘스(Gil Velazquez)감독이 놓아주는 T볼에 타격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타격연습을 하고 있는 산도발(Ariel Sandoval)이라고 하는데, 시즌 중에 사진이 더 공개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난 해 부터 다저스의 마이너팀 코치로 있다가 이번에 싱글 A팀 감독이 된 바스퀘스는 누구보다도 마이너리거들의 삶을 잘 이해하는 젊은 감독(36세)입니다. 빅리그 커리어 100타석도 못들어서고 대부분의 선수생활을 마이너에서 보낸 그는 선수들끼리 대화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인사를 한다던지 밥은 먹었냐는둥 뭐 이런 말도 괜찮으며, 그런 것이 결국은 25명에 소속된 일원임을 인지하는 행위이기에 중요시 생각한다는군요. 그러면서 어린 선수들이 많기때문에 그들의 일도 중요하겠지만, 흥미를 느끼길 바라고, 그렇게 된다면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더 쉽게 다가갈수 있지 않을까 한다는군요.

한편, GLL의 오프닝 데이 선발투수는 보일(Michael Boyle)입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