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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마이너 노트

LA Dodgers/Dodgers Minor

by akira8190 2015. 8. 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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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코네티컷에 위치한 웨슬리안 대학(Wesleyan University)출신의 가빈 피토레(Gavin Pittore)과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대학리그 3부에 속하는 야구로써는 알려지지 않은 대학인데, 이 대학 출신으로 빅리그팀과 계약을 맺은게 피토레가 3번째라고 하는군요.


일단 기대할만한 부분은 시니어가 아니라 93년 9월생으로 상대적으로 어린 선수인데, 6피트 3인치 230파운드의 우완투수입니다. 피토레는 올시즌 59.1이닝동안 65K와 함께 2.88ERA를 기록했으며, 90마일 초반대의 무브먼트가 좋은 페스트볼을 지녔는데, 본인말로는 움직임이 심하기때문에 맥시멈 5마일의 효과는 더 볼 수가 있다고 하네요.

웨슬리안 대학에서는 별 관심을 못받은 피토레는 지난 달 열렸던 Cape Cod Baseball League에 참가해서는 소수의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았고, 다저스와 계약에 이를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사이닝 보너스로 $105,500을 받았는데, 콜린스(Jim Callis)씨에 따르면 Cape Cod Baseball League 올스타경기에서 92~94마일의 페스트볼을 뿌렸다는군요. 이 선수의 계약금은 이번 드레프트 다저스 풀에 포함이 되는데, 10만불을 초과한 $5,500이 추가되는 것이 아니라 $3,000 만 추가된다는군요.

누가 이에 대해 왜 $2,500은 빠지냐고 질문했더니 콜린스는 'LA & @RaysBaseball count $2,500 as contingency bonus so not vs pool.'라고 말했는데,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삼각딜로 데려온 페라자(Jose Peraza)가 엄청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어제 2루타로 우중간의 타구인데, 이런 타구로도 2루타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을 보면 분명 20-80스케일에서 측정한 70점 이상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한편, 페라자는 오클라호마 시티에 합류한 후 28타수 12안타를 기록중인데, 12개의 안타중에 장타가 4개가 포함되면서 애틀란타 AAA와는 샘플사이즈가 많이 차이나지만, 장타율이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첫 3경기에서 2루수로 뛰었던 페라자는 유격수로 2경기를 뛴 후 오늘 경기를 포함해서 최근 2경기동안은 중견수로 뛰었습니다. 그리고 페라자가 오늘 중견수로 뛰면서 지금까지 '중견수로 뛰지 않을때'는 2루수로 출전했던 스위니(Darnell Sweeney)가 올시즌 처음으로 3루수로 출전했으며, 스위니가 3루 포지션을 소화한 것은 드레프트된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섰던 프리아스(Carlos Frias)는 부상자 명단에 오른 등쪽과 관련된 부상이 재발하면서 1이닝만 투구한체 강판되었습니다. 일단은 예방차원에서의 교체이며, 오늘 등쪽에 관련된 추가적인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했는데, 아직 결과가 나오질 않고 있습니다. 닷세전 프리아스는 쿠카몽가에서 4이닝의 리헵을 소화하면서 최고 97마일 & 평균 95마일의 페스트볼을 뿌렸으며, 피칭 카운트는 60개가량이었다는군요. 아마도 마지막 리헵쯤인 곳에서 setback이 일어났는데, 결국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는 프리아스를 7일자 DL에 올렸습니다.



뒤이어 등판했던 윌랜드(Joe Wieland)는 갑작스런 등판에 10피안타 6실점이나 했지만, 최근에 잠깐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는데, 뭐 일단 어제 등판은 갑작스런 등판이었다고 쉴드치고 싶네요.



오늘 1사 만루의 찬스에서 타바타(Jose Tabata)가 타석에 들어섰는데, 타바타의 특기같이 공을 잘 골라내기는 하지만, 거의 한 가운데로 들어오는 공에 헛스윙을 하거나 뱃이 밀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헤드-to-헤드 아나운서도 그런 소리를 했는데, 양키스시절 다이나믹한 외야수가 될 거라는 기대가 이제는 완벽하게 소멸하게 되었네요.



부상으로 인해 DL에 있었던 호세 델 리온(Jose De Leon)이 오늘 복귀했는데, 35개의 피칭을 할 예정이었고, 오늘 투구과정에서 31개를 던졌는데, 20개가 스트라익 판정을 받았습니다. 볼넷과 피안타없이 3개의 삼진을 잡은 델 리온을 90~94마일의 페스트볼을 뿌렸으며, 움직임이 좋았으며, 솔리드한 커브와 슬라이더도 보여줬다고 합니다. 하지만, 2회에는 페스트볼이 대체적으로 92마일로 형성되었다는군요.


한편, 방송인이자 시니어 어드바이저인 콜레티(Ned Colletti)가 델 리온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오네옥 필드(ONEOK Field)를 방문했었다고 합니다.


후에 나온 코튼(Jharel Cotton)이 오늘 원래 선발이었는가 본데, 코튼은 5이닝동안 3피안타 2실점을 했습니다. 코튼은 최고 95마일의 페스트볼을 2번 기록하기는 했지만, 대체적으로 90~92마일의 페스트볼이 형성되었으며, 디셉션효과가 있는 딜리버리와 함께 늦게 브레이킹되는 커브와 뒤늦게 fade되는 체인지를 보여줬다고 합니다. 다만, 체인지를 던질때의 암-스피드는 급격하게 느려지면서 페스트볼을 던질때와 차이가 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카우트들은 그의 체인지가 플러스 급이라고 말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좋은 구질임은 확실한데 페스트볼을 던질때와 동일한 암-스피드가 이 선수의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싶네요.

지난 해 상위 싱글 A에서 후반기동안 2.55ERA를 기록하면서 CAL 2위에 해당되는 성적을 거둔 코튼은 올시즌 더블 A에서 48.2이닝동안 2.03ERA와 53K/18BB를 기록하고 있찌만, 스카우트들로부터 충분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군요.

9회에 마무리를 위해 등판했던 칼렙 딕스(Caleb Dirks)는 스카우팅 리포트대로 93~94마일에 디셉션이 동반된 페스트볼을 던졌는데, 점프/런지 스타일의 딜리버리라고 하는군요. 슬라이더는 스핀이 많이 먹은 82~84마일이 형성되었으며, 두 가지 구질 모두 좋은 커맨드를 보여줬다고 합니다. 오늘 등판의 끝은 개운하지 못했지만....

유리베(Juan Uribe)트레이드때 다저스로 건너왔던 후안 제레미(Juan Jaime)는 AZL Dodgers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서 지난 달 중순부터 더블 A에서 투구하는데, 최근 등판이었던 어제는 99마일까지 찍었으며, 꾸준히 96~98마일의 페스트볼을 기록한다고 하는군요. 몇 차례나 이 서눗에 관한 이야기를 접하기는 했지만, 번번이 잊어버려서 포스팅하질 못했습니다. 일단 다저스 조직으로 온 이후 4개의 레벨에서 18이닝을 던지면서 14BB/32K를 기록하면서 조금도 개선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저스보다 디벨롭먼트가 더 좋다고 판단하는 애틀란타도 이 선수의 컨트롤을 결국 잡지 못했는데, 과연 다저스가 성공할 수가 있을지는 아주 회의적이네요. 하지만, 잡을 수만 있다면 & 잡힌다면 무지막지한 이 90마일 후반대의 페스트볼을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을 것같습니다.


지난 번에 팔꿈치가 불편해서 등판이 최소되었던 올해 3라운드 파이퍼(Philip Pfeifer)가 무기한 아웃이 되었습니다. 보통 indefinitely라는 단어는 NBA 트렌스액션에 자주 쓰이는 단어인데, 이 단어는 당장 다음주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뜻도 되고 시즌아웃이라는 뜻도 되는 한 마디로 말해서 '알 수 없다'라고 인지하면 될 거 같습니다.

사진에 나이키신발을 신고 있는 사람이 파이퍼이며, 흰색 티셔츠는 스보츠(Josh Sborz)입니다.

또한, 6라운드인 리오스(Edwin Rios)는 햄스트링부상으로 일주일간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군요.


요한 미에씨스(Johan Mieses)의 엄청난 캐치와 함께 하이라이트 필름입니다. 아나운서의 말처럼 홈런 쇼케이스이며, 어깨 쇼케이스인거 같습니다. 뭐 하이라이트만 모았으니 좋은 장면만 나오는 건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네요.


최근에 대폭발하고 있는 스카부조(Jacob Scavuzzo)가 오늘은 GS를 치면서 한때나마 팀을 동점으로 끌어올렸습니다.



경기 선발로 나온 바로우(Scott Barlow)는 오늘도 난타를 당하면서 결국 포기해야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92년생으로 불과 닷세전에도 싱글 A인 GLL에서도 5이닝을 넘기지 못하고 털렸는데, 과연 더 이상의 미련은 사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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