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이닝 2실점을 한 조쉬 스보츠 (Joshua Sborz)

칼리지 월드시리즈 MVP인 조쉬 스보츠가 오늘 A팀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3이닝 2실점을 하면서 마운드를 내려왔는데 솔로 홈런 두개를 허용하면서 2실점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볼넷 없이 5개의 삼진 아웃을 잡아낸 것은 점수를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대학야구에서도 공격적인 피칭을 하는 것으로 유명했던 선수인데..오늘 경기에서도 공격적인 피칭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대학리그와 달리 프로의 타자들은 실투를 놓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워커 뷸러가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카일 펑크하우저와 계약에 실패한 다저스이기 때문에 올해 지명한 투수중에서 가장 빠른 지명을 받은 선수가 조쉬 스보츠인데...프로에서 지금까지 보여준 성적을 보니..장점과 단점이 확연해 보입니다. 마무리 투수 출신답게 강력한 구위를 갖고 있지만 커맨드와 컨트롤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다저스가 선발투수로 성장시킬 예정이라고 하는데 올시즌 A팀까지 올라온 곳을 보면 내년 시즌은 거의 A+팀에서 시작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년정도 선발투수로 성장할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이는데 결국 직구-슬라이더를 받쳐줄 체인지업을 얼마나 세련되게 던질 수 있을지가 미래를 결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불펜투수로 성장시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