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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앵글 사단의 지난 3년간의 평가??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15. 8. 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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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해외 스카우트 책임자인 밥 앵글이 다저스 조직에 합류한 이후로 의욕적으로 영입했던 두명의 선수인 루카스 티라도 (Lucas Tirado)와 알베르토 에스트렐라 (Alberto Estrella)가 최근에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도미니카 서머리그로 이동했군요. 2013년에 계약을 맺은 이후에 바로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뛰게 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주었지만 두선수가 아직 미국 프로리그에서 뛸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1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2루수 루카스 티라도는 미국에서 149타석에 들어섰는데...그중에서 절반에 가까운 72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습니다. 그동안 기록한 안타가 모두 20개 뿐이네요.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도 2루수로 출전한 것을 보면 더이상 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기대하기는 힘들듯 싶습니다. 1996년생이기 때문에 더이상 나이의 장점도 없는데..내년에 미국에서 다시 볼 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6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알베르토 에스트렐라는 그나마 루카스 티라도보다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몸값을 못한 것은 동일합니다. 미국에서 125타석에 들어서 77개의 삼진을 당했습니다. 파워가 장점이라는 평가 답게 4개의 홈런을 만들어 내기는 했지만 일단 저 말도 되지 않는 삼진 비율을 보면 더이상 미국에서 경기에 나서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1997년 05월생으로 티라도보다 약 6개월 어린 선수라는 것이 장점일 수 있겠네요. 수비적으로 아직은 더 가치가 있는 3루수 자원이라는 것도.....




2014년에 다저스가 75만달러의 계약금을 주고 계약을 한 로머 콰드라도 (Romer Cuadrado)가 현재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첫 프로시즌을 보내고 있는데..계약당시의 평가처럼 아직 프로 선수들의 공에 고전을 하고 있습니다. 뭐...긍정적인 점을 찾는다면 시즌이 진행이 될 수록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0.216의 저조한 타율을 보여주고 있지만 162타석에서 39개의 삼진만을 당하면서 계약당시 우려했던 삼진비율에서는 큰 문제점을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능력이 출중한 선수라는 것을 증명하듯이 10개의 도루도 기록하고 있습니다. 0.216/0.294/0.321의 성적을 고려하면 참을성이 아주 없는 선수도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계약당시 평가처럼 2년정도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배운다면 앞서 거론된 루카스 티라도나 알베르토 에스트렐라보다는 나은 선수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2012년 계약대상자인 아리얼 산도발 (Ariel Sandoval)과 마이클 메디나 (Michael Medina)의 경우는 올해 3년차가 되니 어느정도 재능을 보여주고 있네요. 위에 거론이 된 선수도 미국 루키리그에서 어느정도 뛰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3년정도의 인내심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리얼 산도발 (15만달러)

R 루키리그, 0.336/0.343/0.527, 5홈런, 22타점, 7도루


마이클 메디나 (27만 5000달러)

R+ 루키리그, 0.250/0.290/0.508, 6홈런, 26타점, 1도루


밥 앵글이 독특한 시선을 갖고 다른 팀에 크게 주목하지 않은 선수에게 거액을 주는 계약을 자주 하다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해임이 된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다저스에서는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올지 궁금합니다. 일단 올해 계약을 맺은 선수들은 다른 구단들도 대어급 선수라고 평가했던 선수들이라...크게 밥 앵글의 입김이 들어간 계약이라고 이야기 하기 힘들겠지만....최근에 계약한 선수들이 내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밥 앵글과 다저스와의 인연도 오래갈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데.....


요즘 다저스 경기도 없고...요즘 아키라님 혼자 블로그에 포스팅하시는 것 같아서....라틴 아메리카 선수들 성적 찾아봤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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