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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마이너 노트

LA Dodgers/Dodgers Minor

by akira8190 2015. 5. 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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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업된 첫 날 첫 경기 첫 타석에서 시거(Corey Seager)는 댈러스 빌러(Dallas Beeler)를 상대로 타점을 올리는 중전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빌러가 비록 유망주와는 거리가 있는 실링과 나이이기는 하지만, 지난 해 빅리그 선발로 잠시잠깐 뛰기도 했으며, 2시즌째 트리플 A에 있는 선수인데다가 여전히 컵스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있는 선수이기때문에 분명 지금까지 시거가 상대해왔던 투수보다는 세련된 선수였지만, 잘 대처를 했습니다. 오늘 경기는 빌러의 2번째 리헵경기였는데, 카운트가 몰릴 정도로 좋은 컨트롤이 나오지 않았다고 아이오와 감독이 말했는데, 점수를 내야하는 상황에서 시거가 그것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오늘 선발로 나온 위랜드(Joe Wieland)는 올시즌 총 4번의 등판과정에서 모두 5이닝만 투구했는데, 현재까지의 피칭카운트(82구 & 65 & 77 & 65)를 봤을때 다저스가 부상회복에 대해 아주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위랜드를 올릴 기회를 숱하게 있어왔지만, 그때마다 번번이 다른 선수(Mike Bolsinger & Carlos Frias & Scott Bakers)를 올리는 것로 봐서는 그런 추측이 가능합니다.

 

어찌되었건 다저스는 볼싱어 & 위랜드 잭 리(Zach Lee)중에 한 명이라도 터져준다면 아주 저렴한 금액으로 오랜기간 쓸 수 있는 4선발을 보유하는 것이기때문에 장기적인 플랜으로 위랜드에게 접근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시거의 콜업전에 리드(Chris Reed)도 트리플 A로 콜업되었는데, 올시즌 그의 피칭 트렌드를 보면 1이닝 혹은 loogy로만 리드를 키우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더블 A까지 합쳐 총 7경기에 등판했던 리드는 1이닝을 던진 경기가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이는 다저스가 그의 룰을 좀 더 포괄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어차피 다저스가 쓸 수 있는 loogy후보군은 파코(Paco Rodriguez)가 있기때문에 리베라토레(Adam Liberatore)와 함께 1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지를 계속 테스트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지시간으로 5월 1일까지 다저스가 아즈마(David Aardsma)를 빅리그로 콜업시키지 않으면 '옵트아웃'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는데, 일단 아즈마는 그의 첫 번째 옵트아웃 권리(2번째 권리는 6월 15일)를 행사하지 않았습니다.


몇 일전 오클라호마 시티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올시즌 좋은 투구를 하고 있으며, 빅리그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인터뷰를 하면서 옵트아웃을 할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겼지만, 아마도 본인(& 에이전트)이 시장의 흐름을 판단하고 그냥 머무르면서 기회가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시거의 콜업으로 인해 연쇄적으로 무브가 발생했습니다.

우선, 몇 일전에 딕슨(Brandon Dixon)이 쿠카몽가에서부터 콜업되었으며, 오늘은 로우(Adam Law)와 드레이크(Yadir Drake)가 승격되었습니다. 드레이크의 경우 나이때문에 빠르게 그를 더 중용할지를 판단하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불과 열흘전만 하더라도 싱글 A에 있었던 그이기때문에 이렇게밖에 추측할 수가 없네요.

올라온 선수들로 인해 포화된 곳에서는 상반된 무브가 일어났는데, 2013년 겨울 마이너 FA로 계약한 파바오 마르티네즈(Fabio Martinez)가 방출되었습니다. 한때 애너하임 팜에서 유망주이기도 했던 그였는데, 결국 어깨부상 이후에 폼을 되찾지 못했고, 다저스와 계약은 사실상 다저스가 그를 마이너 로스터채우기 용도로 영입한 것이기때문에 이제는 그 쓰임이 다 했다고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조나단 가르시아(Jon Garcia)를 방출했습니다. 2009년 8라운드로 좋은 파워와 강한 어깨를 지닌 선수이지만, 결국 삼진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방출로 이어졌는데, 아직까지는 23살의 선수이기때문에 다른 팀에서 기회를 받을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외야수인 헤즐베이커(Jeremy Hazelbaker)도 방출되었습니다. 웨이버과정이 있기는 했지만, 결국 보스턴에게 카스텔라노스(Alex Castellanos)를 주고 받아온 선수인데, 받을때부터 그냥 팜 로스터채우기의 선수였습니다.

오늘 털사의 선발이었던 앤더슨(Chris Anderson)은 3이닝을 투구하면서 7피안타 6실점 4BB로 무너졌는데, 지금까지 괜찮게 던져왔던지라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닌거 같습니다.

 

잰슨(Kenley Jansen)이 첫 리헵을 했습니다. 1이닝동안 피안타 하나를 내주고 도루도 허용했지만, 삼진과 함께 더블 플레이로 연결하면서 3타자만을 상대했으며, 총 14개의 피칭가운데, 마지막 공은 96마일의 페스트볼(컷)을 기록했다고 하는군요.


일단 오늘 14개의 피칭은 그가 던질 수 있는 공(그래봐야 컷과 슬라이더)을 모두 활용하였으며, 피칭 후에도 몸상태가 좋았다고 합니다.

잰슨은 오늘 리헵을 포함해서 총 6번의 리헵을 할 예정이며, 다음 리헵은 현지시간으로 일요일에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단 내일 일어났을때 그의 몸 상태(정확하게는 발)가 나쁘지 않느냐가 우선순위 체크포인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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