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사 드릴러스 예상 로스터

싱글 A 2팀과는 달리 아직 더블 A팀의 로스터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예비 로스터도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겨우내 새로운 다저스의 더블 A팀이 된 털사는 하지만, 도시 규모가 빅리그팀인 클리브랜드보다 더 많은 인구를 지니고 있는 나름 대도시이기에 언론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해서 오늘 털사 드릴러스의 홈구장인 ONEOK Field에서 첫 번째 워크아웃을 가졌는데, 다양한 방법으로 털사의 로스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우선 앤더슨(Chris Anderson)이 오프닝 데이 선발투수일 거 같다고 하며, 앤더슨 본인에게는 지난 해 쿠카몽가에서 오프닝 데이 선발투수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오프닝 데이 선발투수가 되는 영광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DRILLERS WORKOUT ROSTER

Pitchers: Chris Anderson, Ralston Cash, Juan Gonzalez, Jeremy Horst, Jeremy Kehrt, Fabio Martinez, Deck McGuire, Chris Reed, Ben Rowen, Matt Shelton, Blake Smith, Mike Thomas, Chin-hui Tsao, Julio Urias.

Catchers: Chris O'Brien, Webster Rivas, Ali Solis.

Infielders: Lars Anderson, Brian Burgamy, Brandon Dixon, Luis Mateo, Daniel Mayora, Nate Samson, Corey Seager.

Outfielders: Jon Garcia, Jeremy Hazelbaker, Peter Lavin, Travis Witherspoon.

Manager: Razor Shines

Coaches: Leo Garcia, Matt Herges, Shawn Wooten

 

이 명단은 정확하게 말해서 예비 로스터도 아니고 오늘 워크아웃에 참가했던 로스터이기때문에 확정적이라고 정확하게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는 것은 털사와 역시 다저스의 새로운 트리플 A팀인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사이의 거리가 아주 가깝기때문에 여기서 훈련받다가 갑작스레 오클라호마 시티로 갈 수도 있는 거리상의 여유도 있기때문이죠.

 

우선 벤 로웬(Ben Rowen)과 차오진후이(Chin-hui Tsao)의 경우 빅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인데, 상대적으로 하위 레벨인 더블 A에 배치가 되어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차오진후이의 경우 과거 털사에서 뛰기도 했는데, 털사가 과거 록스의 더블 A팀이었고, 차오진후이가 한때 록스의 유망주로 분류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또한, 눈에 띄는 점은 트리플 A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던 리드(Chris Reed)가 이 곳에서 훈련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이는 나중에 또 포스팅하겠지만, 트리플 A팀의 선발투수가 원래 예상되던 선발투수와 조금의 변동이 있었기에 강등의 뉘앙스를 띄고 있지만, 위에서 말했다시피 두 팀간의 거리가 가깝기때문에 리드가 더블 A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확정적으로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일단 선발투수는 만약 리드를 릴리프로 컨버전시키지 않고 계속 선발로 키우겠다면, 앤더슨 & 리드 & 덱 맥과이어(Deck McGuire) & 유리아스(Julio Urias) 순으로 갈 것으로 보여집니다.

 

일단은 지난 주 털사쪽에서 나온 이야기가 있는데, 유리아스는 지난 해 88이닝을 던졌습니다. 근대 이 수치는 지난 해 텍사스리그의 평균 선발투수 이닝보다 50이닝이 부족한 수치라고 하는군요.

 

지금까지 다저스는 유리아스의 이닝이나 투구수를 철저하게 관리하면서 아주 조심스럽게 다뤘는데, 과연 더블 A에서도 이렇게 할 수 있을까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었습니다.

 

해서 결국은 유리아스를 보호하면서도 더블 A 스케줄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려면 유리아스와 짝을 이룰 테그팀(piggyback)을 둬야하는데, 과거 다저스에서는 이발디(Nathan Eovaldi)와 마틴(Ethan Martin)을 테그팀으로 묶어 한 번 선발 & 다음 번 릴리프를 하기도 했는데, 이런 식이 어떻까 싶은데, 일단은 감독이 특별히 언급을 할 수도 있겠고, 시즌을 진행하다가 자연스레 알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사실 털사의 로스터....정확하게는 워크아웃 명단을 보면 이 팀은 일부 투수와 시거(Corey Seager) 이외에는 지켜볼 필요가 없는 명단이기는 합니다.

 

물론, 존 가르시아(Jon Garcia)도 지켜볼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형편없는 선구안과 체격에 어울리지 않는 파워툴 & 프윅을 연상하게 하는 송구능력을 보신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말이죠.

 

그리고 투수중에서도 유리아스와 앤더슨 & 혹시 모를 loogy가 되어줄 토마스(Michael or Mike Thomas)정도이며, 리드가 선발투수로써는 더 이상 봐주지 못할 겁니다.

 

오늘 기사화된 소식에 따르면 오브라이언(Chris O'Brien)이 이곳 출신인가 봅니다.

2011년 다저스의 18라운드로 지명된 오브라이언은 빅리그에서 15년 경력의 찰리 오브라이언(Charlie O'Brien)이 아버지이며, 오프닝 데이에 맞춰 가족들이 관람할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다른 곳에서 뛰다보니 가족들과 많이 있지못했는데, 오늘 워크아웃 전에 자신의 집에서 일어나서 경기장에 온 것이 낯설면서도 신기하다고 하는군요.

 

털사의 감독인 레이져 사인(Razor Shines)은 오브라이언이 리더라면서 경기를 잘 이해하면서도 경기를 잘 컨트롤하고 있기에 그가 포수 마스크를 쓴 날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좋은 경기가 된다고 하는군요.

 

일단은 최종 로스터는 내일 발표된다고 하니 저 워크아웃 명단대로 갈지는 지켜봐야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