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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마이너 소식

LA Dodgers/Dodgers Minor

by akira8190 2015. 4. 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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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사 드릴러스의 감독인 레이져 샤인(Razor Shines)은 오늘 인터뷰를 통해서 마무리투수를 정해놓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다저스의 프런트 오피스가 바라는 것은 다양한 룰을 투수들에게 부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어떤 날은 마무리로 나왔다가 다음 날에는 6회에도 나오는 식이 되는게 다저스가 바라는 것이라고 하는군요.

 

해서 릴리프라면 어떤 순간에 나오더라도 그 상황에 맞는 학습효과를 마이너에서 거친다면 빅리그에서 다양한 룰을 부여하더라도 잘 적응할 수 있을거라는군요.

 

말을 들어보면 일리가 있는게, 마이너에서 마무리를 담당하는 투수가 빅리그로 콜업되었을때 바로 그 선수에게 마무리를 부여하는 팀이 없기 때문이죠. 마이너에서 날고 긴다고 해봤자 결국 빅리그에서는 애송이에 불과한데다가 기존의 갖춰진 라인을 거스를 수도 없기도 하기때문이고, 처음 올라오면 보통 low leverage상황이나 연장이 되어서 사용할 투수가 없을때 나오는게 일반적이기에 그럴 룰에도 충분히 적응할 수 있게 마이너에서부터 학습을 시키는 것이 목표라는 이야기겠죠.

 

오프닝 데이에는 다저스의 레전드이기도 한 론 세이(Ron Cey)가 경기에 앞서 시구를 할 것이라고 합니다.

 

털사의 주전 포수인 오브라이언(Chris O'Brien)이 앤더슨(Chris Anderson)에 관해서 "매우 공격적인 투수이며, 자신의 페스트볼에 대한 신뢰도가 높습니다. 약간 대담하다 싶을 정도의 선수입니다. 물러서지 않는 선수라는게 좋은 점입니다. 포수인 저로써는 그게 아주 마음에 듭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샤인은 마요라(Daniel Mayora)에 관해서 여기에 오래 있지 않을 것이며, 기껏해야 1~2주 머물 것같다고 말했습니다. 해서 결국 그는 공정한 기회를 얻어서 트리플 A로 승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이 단순히 감독입장에서 립서비스일 수도 있겠지만, 현재 트리플 A팀의 내야수 상황을 보면 사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의 내야수는 브리튼(Buck Britton)이 3루로 표기되어 있지만, 풀타임 3루로 뛰기에는 부족한 경기수를 매년 보여젔으며, 얼마전 텍사스에 현금주고 데려온 엘리언 존슨(Elliot Johnson)의 경우 32살 시즌에 접어드는 선수이지만, 빅리그와 마이너를 합쳐 3루수로 뛴 경기가 50경기가 되질 않습니다.

 

그리고 스위니(Darnell Sweeney)는 2루/유격수/중견수로 뛸 것이고요.

 

해서 결국은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의 3루수가 있어야하기에 샤인의 저 말은 립서비스같으면서도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릴리프로 컨버젼하여 시즌을 맞이하게 된 리드(Chris Reed)에 관해서 케플러(Gabe Kapler)는 리드가 불독과 같은 투수(fierce and fearless)여서 두려움없이 빠르게 적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군요.

 

 

한편, 더블 A팀의 시구는 론 세이가 담당하고, 트리플 A팀의 시구는 라소다(Tommy Lasorda)씨가 담당한다고 합니다. 이 경기에는 현 다저스의 회장인 카스텐(Stan Kasten)과 다저스의 공동구단주이면서도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의 구단주인 피트 거버(Peter Guber)도 참석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거버는 NBA 골든 스테이츠의 구단주중에 한 명이기도 하며, 다들 아시다시피 오클라호마 시티를 매입한 것도 이쪽에 미디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지난 해 딱 한 경기 빅리그등판했다가 시즌 후 DFA되었던 페터슨(Red Patterson)은 지난 해 시즌 후 TJS 수술을 받고 애리조나에서 리헵중에 있다고 합니다.

 

마이너 시즌이 내일 시작되는데, 아루에바레나(Erisbel Arruebarrena)는 어떤 레벨에도 속하지 않고 애리조나로 갈 것이며, 그 곳에서 다양한 훈련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케플러에게 아루에바레나가 슈퍼 유틸리티로 키우기 위해 다양한 포지션을 시험할려는 의도가 있는지를 문의했고, 케플러는 아루에바레나가 경기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기량이 향상되는 방법을 모색중이라는 답변만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포지션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회피했다는군요.

 

이 이야기를 가지고 미국 네티즌들은 카스텐스러운 발언이었다고 말하는데, 선수를 키우고, 가르치는 입장의 케플러로써는 중요하다싶은 내용은 노출시키지 않을려고 하는 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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