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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롤린스 딜 평가

LA Dodgers/Dodgers Trade

by akira8190 2014. 12. 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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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eal

롤린스(Jimmy Rollins)의 15년 필리스 생활이 끝났다. 필리스 프렌차일즈 타석수 & 안타 & 2루타 모두 기록을 가지고 있는 롤린스에 대해 필리스는 리빌딩을 위해 그를 보냈고, 다저스는 시거(Corey Seager)의 빅리그 레디를 위한 시간벌이(stopgap)용으로 롤린스를 영입했다.

필리스는 롤린스를 보내면서 2명의 어린 투수를 받아왔는데, 그 중 한 명은 최근 캠프(Matt Kemp)딜로 다저스가 파즈로부터 받아왔던 에플린(Zach Eflin)이었으며, 다른 한 명은 2013년 다저스의 2라운드였던 윈들(Tom Windle)이다.

 

 

Phillies Acquire : Zach Eflin, rhp

 

파즈는 2012년 드레프트에서 에플린과 함께 그들의 첫 4장의 픽 중 3장에 대해 투수를 지명하였다. 에플린은 전체 33번픽으로 지명되어 1.2M의 계약금을 받았다. 고딩시절 90마일 중반대의 페스트볼을 뿌리기도 했지만, 프로에 와서는 싱커성의 90~92마일성의 공을 뿌리는 에플린은 6피트 4인치로 다소 뻣뻣한 딜리버리를 보여주고는 있지만, 이상적인 릴리스포인트로 그것을 일부 예방할 수는 있었다. 에플린은 본인이 삼진을 많이 잡는 투수가 아니라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 파워 싱커로 스트라익존은 공략하고 있으며, 어떤 카운트에서건 체인지를 던지는데 망설이지를 않고 있다. 슬라이더는 평균적인 수준이며, 괜찮은 순간일때는 평균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에플린의 컨트롤은 평균에서 그 이상이지만, 커맨드는 평균에서 그 이하이다. 그는 하위 로테이션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Tom Windle, lhp

 

윈들은 프로로 와서 효율적인 2개의 피칭(슬라이더 & 페스트볼)으로 시작하였다. 88~93마일의 페스트볼은 큰 키에서 내리꼿는 형태의 싱커성 페스트볼이다. 82~86마일의 슬라이더는 평균 이상이면서 2개의 각도로 날카롭게 형성된다. 윈들은 우타자를 상대로 백도어 슬라이더를 던지지만, 다저스는 윈들에게 체인지업을 개선시키도록 주문하였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윈들의 체인지업은 너무나도 치기 쉬운 공이었지만, 시즌 후반부에 들어서는 체인지업의 사용빈도를 높이면서도 평균적인 구질이 되었다. 윈들은 약간 가로질러 던지는 딜리버리를 지녔는데, 그렇다고 할지라도 스트라익을 꾸준히 던지는 것에 방해가 되지 않았으며, 가로 질러 던지는 투구폼의 영향으로 약간의 디셉션 효과도 나타났다. 윈들이 던지는 체인지업은 얼마만큼 발전할지에 따라 그의 미래룰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체인지업이 괜찮아진다면 4선발, 어쩌면 그 이상도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체인지업이 발전하지 못한다면 불펜으로 컨버전해서 효율적인 스터프를 보여줄 것으로 생각된다.

Dodgers Acquire : Jimmy Rollins, ss

 

36살의 롤린스는 1996년 필리스의 2라운드로 지명되어 필리스의 황금기를 다시 구현시켜놓으면서 08~09년 연속으로 필리스가 WS에 진출할 수 있었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하지만, 롤린스는 올시즌 138경기밖에 뛰지 못하면서 2010년 이후 가장 적은 출장수를 기록하였으며, 겨우 .243의 타율만 기록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여전히 17개의 홈런과 28개 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은 보여줬다. 오클랜드 출신의 롤린스는 11M의 계약이 남아있는 상태였으며, 시거가 빅리그에 안착하기 전까지 가교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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