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950만불 브라이언 윌슨을 과감히 지명할당한 다저스

LA Dodgers/Dodgers News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2. 17. 09:11

본문

반응형

 

 

 지난 2시즌 다저스 셋업맨을 맡았던 브라이언 윌슨이 지명할당 됐습니다. 지난 10월 15시즌 950만불 플레이어 옵션을 실행시킨 윌슨은 패스트볼 평균 구속 하락과 불안해진 커맨드로 인해서 14시즌 4.66 ERA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는데요. 토미존 수술을 받은 이후 13시즌중 100만불로 다저스와 계약을 맺을때만해도 구속이나 구위가 기대보다 훨씬 나아서 짧은 기간 좋은 활약을 하면서 맺었던 1+1 계약이 오히려 토미존 수술을 받은지 2년을 넘기면 더 나은 구위가 나오는 대다수 케이스와 달리 역으로 가면서 다저스에게 독이 된 케이스입니다.


 맥카시와 4년 4800만불 계약을 공식 발표하면서 40인 로스터에 맥카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지명할당된 윌슨은 향후 10일간 다저스가 다른 팀과 트레이드 논의를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다른 팀들이 윌슨의 연봉을 부담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 확실하기에 윌슨이 FA가 된 이후 값싸게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이디 단장은 시즌을 팀에 가장 뛰어난 7명의 불펜을 활용할 생각이며 그 중 한 자리에 더 이상 윌슨을 넣을 수 없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겨울 새롭게 영입된 조엘 페랄타, 후안 니카시오, 크리스 해처를 시즌 개막 로스터부터 바로 쓸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 불펜진은 젠슨, 하웰, 리그, 페랄타 확정에 나머지 3자리를 놓고 좌완 한자리는 리버레토레, 쿨롬비, 로드리게스가 경쟁을 우완 두자리는 니카시오, 해처, 바에즈, 프리아스, 가르시아가 경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윌슨의 지명할당으로 다저스는 15시즌 로스터에 들어가지 않은 선수에게 쓰는 돈이 해런(천만불), 고든(연봉조정 250만불 예상), 캠프(640만불), 윌슨(950만불)로 2840만불이나 되네요. 15시즌 더 나은 팀이 되기 위해서 새로운 프론트가 과감하게 돈을 쓰는 것을 허가하고 있다는건 그만큼 15시즌을 새로운 다저스가 되기 위한 과도기가 아닌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