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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도 피가로 (Alfredo Figaro), 스카우트 리포트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4. 11. 2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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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삼성 라이언즈가 우완 투수인 알프레도 피가로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13년에 밀워키에서 불펜투수로 활약을 했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 올해 부진하자 한국행을 선택을 했군요. 제 기억에 상당한 강속구를 던졌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나름 보는 재미는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용병투수로는 강속구 투수를 선호하는 편이라....)


알프레도 피가로의 커리어 성적: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기록을 찾아 보니 다저스의 밥도 한시즌 먹었던 선수네요. 20살이던 2004년 6월달에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선수인데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한시즌 뛴 선수인데 답이 없다고 판단이 되었는지 다저스가 그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방출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 기억에 없었던 모양입니다. 만 20살의 선수가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7.1이닝동안 10피안타, 7볼넷을 허용했다면 뭐 답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보는 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성적이 제 기억에 없을만도 했네요.) 이듬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은 알프레도 피가로는 상전벽해와 같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2006년부터 미국무대에서 투구를 하게 됩니다. 미국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보여주던 알프레도 피가로는 2008년 시즌에 A+팀과 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타이거즈의 시야에 들어오게 됩니다. (당시 만 24살의 나이로 타이거즈 유망주 랭킹 16위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개인사적인 것으로 흥미로운 것은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오랫동안 활약하고 있는 페르난도 로드니의 사촌이라고 합니다. (디트로이트의 마이너리그팀에서 활약을 할 당시에 로드니는 타이거즈의 불펜투수였습니다.) 

 
당시 스카우트 리포트를 보면 작고 마른 체격을 갖고 있지만 좋은 팔동작을 갖고 있기 때문에 93~96마일 수준의 직구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고 98마일이며 싱킹성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선발투수로 주로 기용이 되었지만 불펜투수로 등판을 할때 투구폼을 더 잘 유지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직 불펜투수가 더 어울린다는 평 같습니다.) 사촌인 페르난도 로드니만큼 위력적인 체인지업을 던지지는 못하고 있지만 수준급 체인지업을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커브볼 (80마일 전후의 커브볼이라고 합니다.)과 슬라이더 (85마일 전후에서 형성이 되는데 짧은 각도를 고려하면 커터와 같은 공이라고 합니다.)도 위력을 가진 변화구들이지만 아직 스트라이크를 던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작은 신체조건을 가진 것이 아쉽지만 좋은 피칭을 마이너리그와 교육리그에서 보여주었기 때문에 다음시즌 상위리그에서 시작을 할것 같다고 합니다. 200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도 스카우트 리포트가 올라왔는데 이 당시 리포트를 보면 체인지업을 4번째 구종으로 던진다고 평가하고 있네요. 그만큼 구종 판단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여전히 변화구와 커맨드가 꾸준하지 못하지만 인상적인 직구와 구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삼진 아웃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커리어 대부분을 선발투수로 보냈지만 타이거즈에 많은 선발자원들이 있는 것을 고려하면 결국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미래에 4-5선발이 될 재능은 충분한 선수라는 평입니다. 확실한 변화구가 없기 때문인지 강속구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탈삼진이 많은 선수는 아니네요. 

2009년 잠시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얻은 알프레도 피가로는 2010년에도 몇번의 등판 기회를 얻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후에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을 합니다. (오닉스와 계약을 맺었네요.) 대부분의 나이가 많은 유망주들과 비슷한 코스를 거쳤군요. 성적은 나쁘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고령이기 때문에 구단에서 유망주로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하고 결국 돈 때문에 일본행을 선택하는......(2011년 오릭스에서 뛰었으면 이승엽과 같은 팀에서 활약을 했겠네요.) 일본 프로야구진출 첫해에 123이닝이나 던지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2012년에 어떤 이유 때문인지 성적은 준수한 편인데 11번밖에 등판을 하지 못했네요. 부상이 있었던 것인지......

시즌후에 다시 메이저리그 밀워키와 계약하고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때 2중 계약문제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구글 검색하니 관련 내용이 나오네요. 문제 해결이 원할하게 되었는지 알프레도 피가로는 2013년에 밀워키의 불펜투수로 33경기에 출전을 해서 74.0이닝을 피칭했습니다. 이때 피칭 모습을 저도 몇번 본 기억이 있는데 전형적인 도미니카 강속구 투수라는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작은 신체조건/빠른 팔스윙을 가진 불펜투수로 직구로 타자를 압박하는 타입이었습니다. 직구의 구속도 움직임도 상당히 좋았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투구폼이 백인 투수들과 같이 아주 이상적이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그건 대부분의 도미니카 출신 투수들이 갖는 특징이고.....

불같은 2013년 시즌을 보냈던 알프레도 피가로는 시즌중에 사근부상으로 인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데 이것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아쉽게도 2014년 밀워키의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이 되지 못한 알프레도 피가로는 시즌중에 몇번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지만 2013년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시즌 종료후에 지명할당이 됩니다. 2013년 좋은 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텍사스 레인저스가 클레임을 걸었는데 이번에 삼성행을 선택을 한 모양입니다.

알프레도 피가로의 피칭 동영상: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투구폼이 아주 이상적이지는 않지만 팔스윙과 각도가 좋기 때문에 좋은 구속의 직구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직구 구속은 확실히 좋은데 움직임이 좋은 편은 아니네요. (뭐...구속이 좋은 투수가 무브먼트까지 좋으면 왜 한국에 오겠습니까만은.......) 키 작은 리즈 느낌이 들기는 하네요. 변화구로 주로 던지는 슬라이더는 우타자를 잡아낼 수 있는 구종으로 보이네요. 미국에서는 좋은 제구를 보여준 편이기는 한데..전체적으로 컨트롤이 정교하거나 커맨드가 우수한 투수라는 느낌을 주지는 않네요. 생각보다 짧게 타격하는 국내 타자들에게는 고전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체인지업이 좀 받쳐주면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을것 같은데....동영상을 통해서는 체인지업을 확인할 길이 없네요. 그만큼 주로 던지는 구종도 아니고 아웃 카운트를 잡아 낼 수 있는 구위도 아닌 모양입니다.


본인 커리어 대부분을 선발투수로 뛰었기 때문에 삼성에서 선발투수로 뛰는데 부족함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선발로 뛰는 대부분 던진 이닝이 길지 않은 5-6이닝용 투수였다는 점이 좀 걸리기는 하지만..불펜이 강한 삼성 라이언즈 소속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한국에서도 많은 삼진을 잡아내기 위한 확실한 변화구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아마도 많은 땅볼을 유도하지 않을까 싶은데....삼성 내야 수비가 나쁜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뭐..이것도.....현재 용병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선수중에서는 수준급 선수를 데려왔다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요즘 메이저리그도 투수난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 수준급 AAAA급 투수들이 용병으로 오는 것보다는 미국에서 메이저리그를 노크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정도 수준의 용병 구하기가 쉽지 않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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