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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아두치 (Jim Adduci), 스카우트 리포트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4. 11. 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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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언론에 전 텍사스 레인저스의 외야수인 짐 아두치가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2년간 종종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던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내지 못했기 때문에 한국이나 일본 프로야구 구단과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는데 결국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짐 아두치의 커리어 성적:

2003년 드래프트에서 플로리다 마린스의 4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전형적인 마이너리그 베테랑입니다. 메이저리거였던 아버지 (아버지 이름도 짐 아두치였습니다.)를 둔 선수로 2003년에는 주니어 칼리지 생활과 프로 선수 생활을 병행했기 때문에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2005-2006년에는 무릎, 손등의 잔부상을 당하면서 많은 경기 출전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한참 발전해야 하는 시점을 많이 놓쳤네요.) 고교시절에 야구와 농구를 병행했던 선수로 야구에 집중한 시간이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200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짐 아두치는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 내는 능력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가치를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원래 고교를 다닌 곳이 시카고 쪽이었기 때문에 고향팀의 마이너리그 생활이 즐거웠던 모양입니다. 태어난 곳은 카나다라고 하는군요.) 마이애미에서 뛸 당시에는 1루수로 많은 뛰었지만 컵스로 트래이드가 된 이후에 외야수로 출전하기 시작했고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좋은 장타력을 보여주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평균이상의스피드를 보여주는 선수였다고 합니다. 한번 탄력을 받으면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보여주는 선수였다고 합니다. (덕분에 많은 2루타를 만들어 냈을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나쁘지 않은 도루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중견수로 솔리드한 수비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중견수 뿐만 아니라 코너 외야수, 심지어는 1루수로도 출전을 했다고 하는군요. 수비범위는 넓은 편이지만 어깨가 약한 편이라고 하는군요. 2009년에 14개의 외야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강한 송구보다는 정확한 송구와 빠른 송구동작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수치라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는 파워를 가진 선수는 아니지만 백업 외야수로 유용한 출루능력과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수비적인 다양성도 장점이라고 합니다.) 2012년 시카고 컵스와의 계약이 끝난 시점에 짐 아두치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했고 2013년과 2014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기도 했습니다.

짐 아두치의 플레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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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메이저리그 플레이 동영상을 찾아보니 타격 동영상보다는 수비 동영상이 더 많네요. 빠른 발을 갖고 있기 때문에 좋은 수비력을 경기중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타격을 보면 배트 스피드는 일단 갖고 있네요. 좌투수에 대한 공략하는 모습을 좀 보고 싶은데 약점이 있는지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좌투수를 상대로해서는 거의 출전을 하지 않았네요. 마이너리그 성적도 우투수에 비해서는 좌투수에게 약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타격 동영상을 보면...









전형적인 당겨치는 타자가 아니라 밀어쳐서도 안타를 만들어 내는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네요. 좌투수에게 극단적인 약점을 보여주지는 않을듯 싶네요. 

2013년에 AAA팀에서 좋았고 메이저리그에서 나쁘지 않아서 올해 벤치 멤버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올해 새끼 손가락 부상으로 정상적인 시즌을 보내지 못했군요. 후반기에 복귀해서 메이저리그에서 생존하기 위래서 노력했지만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얼마전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지시간으로 오늘 방출이 되었네요. 서비스 타임등을 고려하면 롯데 자이언츠에서 이적료를 지불했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2013년에 AAA팀에서 보여준 성적은 인상적이지만 뛴 리그가 PCL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공격력이 우수한 선수라고 이야기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하지만 32개의 도루수와 수비의 다양성을 고려하면 롯데 자이언츠가 나쁘지 않은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내년 시즌 1루수 또는 중견수로 기용할 것으로 보이는데...지난시즌 중반에 LG 트윈스에 합류한 브래드 스나이더와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타력은 떨어지지만 스피드는 좋은....(스피드가 하나의 재산이 될 수 있는 선수라면 외야수로 기용을 하겠죠.) 올해 히메네즈라는 전형적인 공격력만 좋은 선수를 영입했던 롯데인데 내년에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를 영입했군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형적인 거포형 선수로 보이지는 않지만 한해 풀타임으로 뛴다면 15~20개정도의 홈런과 25~30개정도의 도루를 기록할 수 있는 선수로 보이네요. 4번타자형 선수로는 보이지 않고...5번이나 6번으로 기용하면 적절한 선수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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