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번디 (Nick Burdi), 스카우트 리포트

미네소타 트윈스의 불펜투수 유망주인 닉 번디는 6피트 4인치, 215파운드의 이상적인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우완투수로 올해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대학시절부터 마무리 투수로 커리어를 보낸 닉 번디는 올해 칼리지 월드시리즈에서 피칭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에서는 닉 번디의 완성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메이저리그에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25이닝 동안에 46개의 삼진 아웃을 잡아낼 정도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구단에서는 내년시즌을 AA팀에서 시작하게 할것 같다고 합니다.

서머리그에서 103마일의 직구를 던지기도 했던 닉 번디는 20-80 스케일에서 80점을 받을 수 있는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일상적으로 95~98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87~90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슬라이더는 좋은 움직임과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체인지업은 아직 발전중인 구종이라고 하는군요. 체력소모가 큰 투구폼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는 편인데 구단에서는 올해 시즌 막판에 팔꿈치 각도를 약간 수정하려는 시도를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