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마이클 커다이어 (Michael Cuddyer)와 2년 계약

오프시즌이 시작함과 동시에 뉴욕 메츠가 인상적인 계약을 이끌어 냈군요. 외야수인 마이클 커다이어와 2년 21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커다이어가 콜로라도 로키즈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을때 1년 1530만달러의 계약을 받아 들일 것으로 봤는데....이적을 선택했네요. 20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1년 600만달러짜리 계약을 이끌어낼 자신이 없었던 것인지...아니면 뉴욕 메츠라는 구단이 아주~~~맘에 들었다는 것인지....

이번 계약으로 마이클 커다이어는 2015년에 8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며 2016년에는 12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올해 공격력에 큰 약점을 보여주면서 좋은 성적을 내기 힘들었던 메츠인데 마이클 커다이어가 부상 없이 140경기정도 소화해 줄 수 있다면 메츠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몰론 올해처럼 부상에 시달린다면 재앙이 될 수도 있겠지만....

뉴욕 메츠는 마이클 커다이어를 영입하면서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픽을 잃었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오프시즌에 드래프트 보상픽을 고민하지 않고 대형 FA 선수의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매트 하비가 돌아오는 시점이기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투자를 통해서 전력을 끌어 올릴 시점이 되기는 했습니다. 공격력 강화를 위해서 핸리 라미레즈나 산도발과 같은 선수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뉴욕 메츠가 칼 크로포드나 안드레 이디어를 트래이드할 수 있는 적당한 구단중에 한팀이라고 봤는데 좀 아쉽기는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