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다니엘 쿨롬 (Daniel Coulombe), 스카우트 리포트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4. 9. 17. 16:48

본문

반응형




오늘 다저스가 한명의 좌완투수를 추가적으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를 시켰습니다. 올해 A+팀과 AA팀에서 불펜투수로 뛴 다니엘 쿨롬입니다. 예전에 발음을 어떻게 하는지 몰랐을때는 다니엘 콜롬비라고 했는데...오늘 발음을 들어보니..."B"가 묵음이라 다니엘 쿨롬이라고 발음하는것 같습니다. 공대생, 특히 전기전자쪽이 전공이라면 많이 들어봤을  쿨롬.....물론 영문철자는 다르지만...

다니엘 쿨롬의 커리어 성적:

Drafted in the 17th round (517th overall) by the Los Angeles Dodgers in 2008 (did not sign)
Drafted in the 25th round (776th overall) by the Los Angeles Dodgers in 2012

애리조나주 출신으로 다저스가 고교시절부터 꾸준히 관심을 가졌던 선수인데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 2012년 2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고교시절에는 상당히 좋은 성적을 보여준 선수로 한경기 20삼진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고교 마지막 시즌에 9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드래프트 순번이 밀렸습니다. 성적만 놓고 보면 3라운드급 선수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다저스가 17라운드 지명을 한 이후에 계약을 시도했지만 50만달러가 넘는 계약금을 원했기 때문에 계약하지 않고 USC로 진학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교시절 리포트를 보면 6피트, 165파운드의 몸을 가진 선수로 성장 가능성을 스카우터들 사이에서 인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직구는 85~90마일에서 형성이 되었지만 몸에 근육이 붙는다면 더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평을 받았고 가장 좋은 무기는 날카로운 커브볼로 플러스 등급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당시 고교에서 공략할 타자가 별로 없다는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학에서 기대만큼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고 3학년이었던 2011년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2012년 드래프트에서 순번이 많이 밀렸습니다. 다행히 다저스와 계약후에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었고 오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2012년 계약당시 리포트를 보면 90~92마일 수준의 직구와 평균적인 커브,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라는 평입니다. 하지만 키가 작은 대학 선수이기 때문에 운이 아주 좋아야 좌완 스페셜 리스트가 될 것이라는 평이었는데..결국 메이저리그까지 올라오기는 하는군요. 운이 좋았을수도 있고 프로에서 본인의 노력이 컸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9이닝당 평균 12.24개의 삼진 아웃을 잡은 것을 보면 분명히 탈삼진 능력은 갖고 있는 선수로 보이는데 과연 9이닝당 5.32에 이르는 볼넷을 줄일 수 있을지가 본인 커리어를 결정짓는 관건이 될것 같습니다. 프로에서는 워낙 키작고 나이 많은 좌완 불펜투수였기 때문에 스카우트 리포트 하나 찾아보기 쉽지 않은 선수였습니다. 오늘 콜업을 받았다고 했을때 대부분의 팬들이 놀랐을것 같습니다. 선수 본인도 놀랐을 것이고....,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