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로베르토 에르난데스 영입 & 내일 밀워키전 선발등판

LA Dodgers/Dodgers Trade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8. 8. 05:41

본문

반응형

 


Roberto Hernandez (PHI) <-> Two players to be named later or Cash (LAD)

 

 며칠 전 필리스 선수들중 로베르토 에르난데스(구 카모나)가 웨이버 공시 됐다란 소식을 보고 8월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이며 다저스까지 기회가 온다면 이 선수를 클레임 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는데요. 그 이유로 올시즌 나쁘지 않은 성적과 최근 3연승으로 좋은 페이스 그리고 필리스가 잔여 시즌 보유하고 있어봐야 더 얻을게 없기에 잔여연봉 + 퍼포먼스 보너스를 합치면 200만불을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돈도 세이브하고 뭐라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였습니다.


 에르난데스의 FIP이나 BB/9 수치를 보고 탐탐치않으실 팬들도 물론 계실수 있겠지만 이 선수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한게 웨이버 트레이드로 흠잡을데 없는 투수를 데려오는건 현 다저스 성적상 클레임 기회가 매우 늦기에 어려운 일이며 아니면 올해뿐 아니라 내년, 내후년 계약까지 남아있는 고액 선발을 데려와야 한다란 부담이 있어서였습니다. 두명의 추후지명이나 현금을 주는 이번 딜에서 필리스가 현금을 받을리는 거의 없다고 보면 ESPN 제이슨 스탁 이야기대로 로우 레벨 마이너리거 2명이 가는게 맞을텐데요. 1명이 아니라 오히려 2명이라는 점에서 질보다는 양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최근 7경기 : 47 1/3이닝 33안타 15자책 1홈런 16볼넷 19삼진 3승 3패 2.85 ERA

최근 4경기 : 28 2/3이닝 17안타 6자책 1홈런 6볼넷 8삼진 3승 1.88 ERA

최근 2경기 : 15이닝 9안타 2자책 1볼넷 4삼진 2승 1.20 ERA


 40인 로스터에는 피긴스가 지명할당되면서 자리 하나가 비어있던지라 문제가 없는 에르난데스의 원래 선발 등판 시기는 오늘 선발 등판 예정(마지막 선발등판이 현지날짜로 8월 1일)이였었는데요. 내일 밀워키 원정에 바로 선발 등판한다란 이야기와 25인 로스터에 누굴 빼고 들어올 것이냐를 보면 엉덩이 관절와순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고 코티존 주사로 치료를 받은 후 최근 부진했던 베켓이 15일 DL을 다시 갈 가능성이 높지 않냐 예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즉, 베켓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해서 그 자리를 당장 대체할 선수가 필요했거나 아니면 플레이오프에서 좀 더 건강한 베켓을 쓰기 위해서 확실한 치료 및 휴식시간을 줄 필요하다고 판단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등판 경기에서 확실히 이닝이터다운 모습과 낮은 평균 자책점을 기록중이였던 에르난데스는 싱커볼러로 올시즌 52% 그라운드볼을 기록중이며 필리스에서 뛰면서도 11개의 홈런만 허용중입니다. 다저스가 에르난데스에게 바라는건 불펜 소모를 줄일 수 있고 이길 수 있는 찬스를 가질 수 있는 6이닝 3실점 이하 정도의 투구일텐데 볼질로 답답한 면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 기대치는 충족시켜줄 것으로 보입니다.



[UPDATE]
 LA-TIMES의 빌 세이킨에 따르면 조쉬 베켓은 엉덩이 MRI를 받았고 DL을 갈 가능성이 농후하며 시즌을 접을 가능성도 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엉덩이 관절와순 파열 수술을 받으면 재활하는데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주단위가 아니라 달단위로 나뉘는지라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