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케빈 코레아 (Kevin Correia) 영입

LA 다저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우완 선발투수 케빈 코레아를 영입했습니다. 전형적인 5선발투수인 케빈 코레아를 영입해서 롱 릴리프로 쓸 생각인것 같습니다. 댄 하렌이 부진할 경우에 대체 선발로 기용할수도 있고....딱 폴 마홀름의 대체자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케빈 코레아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14821

2년 1000만달러 계약의 마지막해로 올해 55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투수인데 남은 시즌을 고려하면 150~180만달러 전후의 연봉을 다저스가 부담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연봉 보조가 없다는 것을 보면 다저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에게 주는 유망주가 의미가 있는 선수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추후 지명 선수 또는 현금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케빈 코레아이기 때문에 다저스에서 스윙맨 역활을 하는 것에 대해서 불만을 가질 가능성이 있는데 이문제를 다저스 코치진과 프런트진이 어떻게 해결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2009년 이후에 계속 선발로만 뛴 선수이기 때문에 불펜투수 역활을 잘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뭐...고향이 캘리포니아이고 칼 폴리 대학 (Cal Poly)을 졸업한 것을 고려하면 서부지구로 오는 것에 대한 불만은 없겠네요. 

제 기억에 자이언츠에서 많은 플레잉 타임을 가졌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 네드 콜레티 단장이 선호하는 Ex-SF 출신이라 좀 불안하기는 합니다.

제가 단장이라면 줘도 받아오지 않았을것 같은데.....차라리 잭 리와 크리스 리드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해서 롱 릴리프로 쓰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