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 아메리카에 야탑고 3학년이 박효준의 스카우트 리포트가 있어서 퍼왔습니다. 2014-2015년 해외 유망주 랭킹에서 18위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1996년 4월 7일생인 박효준은 6피트 2인치, 170파운드의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유격수로 우투좌타의 선수라고 합니다. 일본의 탑 고교 유망주들은 미국팀과 계약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스카우터들은 대만/일본/호주의 유망주들에게 집중하는 편인데 박효준은 올해 가장 좋은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18세로 다른 라틴 아메리카 유망주들보다 나이가 두살 많은 편이지만 세련된 기술과 단단한 기본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인상적인 툴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마른 몸과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발목 문제로 풀스피드가 나오지 않지만 플러스 등급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합니다.) 유격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데 빠른 퍼스트 스탭과 자연스러운 움직임, 그리고 플러스 등급의 송구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타석에서 좋은 배트 컨트롤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모든 타구를 구장 구석구석으로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아시아 선수들과 달리 맞추는것에 집중하는 스윙이 아닌 공에 파워를 싣으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한국 고교생들이 너무 맞추는 스윙을 하기 때문에 다시 알루미늄 방망이로 돌아가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고교에서 수준급 투수들을 많이 상대한 적이 없기 때문에 과연 미국에서 적응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는 스카우터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건 미국 스카우터들이 잘못 알고 있네요. 구속은 느리지만 한국 고교투수들의 수준은 높은 편입니다.) 다행이 박효준은 캘리포니아 전지훈련 기간 동안에 빠른 공에 대한 좋은 적응력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스윙에 큰 힘을 들이지 않는 편이지만 상당히 큰 타구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구장 밖으로 타구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합니다. 미래에는 라인 드라이브 타자가 될 것으로 보이며 좋은 출루능력을 보여주는 타자가 될 것 같다고 합니다. 많은 소스들은 양키즈와 계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