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마이너팀들은 4월에 도합 48승 56패를 거뒀지만, 싱글 A팀은 Great Lakes Loons는 15승 11패를 기록하면서 선전을 하였습니다.
이 팀은 투타에서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인다는게 특히 중요한 점인데, 타선에는 1루수인 치보그(Jacob Chigbogu), 2루는 발렌틴(Jesmuel Valentin)이 있으며, 우익수는 커레타(Joey Curletta), 스카부조(Jacob Scavuzza)와 말콤 홀랜드(Malcolm Holland)가 있습니다.
라인업은 대부분 20살 플러스마이너스 1살로 된 선수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는데, 홀랜드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라인업이 다저스가 2012년 드레프트에서 지명했던 고딩출신으로써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현재 이 레벨에는 없지만, 1라운드로 지명했던 선수가 시거(Corey Seager)이며, 2라운더는 파코(Paco Rodriguez)였습니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21살의 홀랜드는 4월에만 21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면서 GLL 프렌차일즈 기록을 남기게 되었는데, 24번을 뛰면서 도루 실패가 3번에 불과하면서 87%의 놀라운 성공률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타선은 현재 아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팀득점 & 팀 2루타 & 안타 & 타점 & 도루에서 MWL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3루타와 볼넷 & 출루율 & 장타율 & 타율 & OPS가 리그 2위를 기록중입니다.
MWL가 16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공격력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며, 그 핵심은 고딩 드레프티어들이 주도를 하고 있습니다.
선발 로테이션은 19살 동갑내기인 버드(Zachary Bird), 아라노(Victor Arano), 헤리스(Greg Harris), 마르티네즈(Jonathan Martinez)가 이끌고 있는데, 아라노는 최근에 더블헤더로 인해 잠깐 선발로 나왔다가 내일 경기에 다시 선발 예정이 되어있습니다.
선발진은 타선에 비해 투쟁중인데, 팀 ERA가 4.28로 리그 평균보다 0.5 더 높은 수치입니다. MWL가 투수친화적인 리그인 것을 감안하면 좀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입니다. 일단 그나마 호의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팀투수진이 허용한 볼넷이 80개에 불과하면서 리그에서 4번째로 적은 수치라고 하는군요.
팀 타선과 동일하게 로테이션도 어린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볼넷 수치의 낮음은 앞으로 커갈 선수들에게 좋은 징조가 아닐까 싶네요.